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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광대역LTE-A의 빠른 속도는 언제 유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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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블루로거 블로그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사용하고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5와 비교할때 바뀐 디스플레이 말고도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225Mbps에 라는 광대역 LTE-A 급의 속도를 제공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의 통신속도의 진화는 정말 빠른편인데요.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서 당연한 듯 여겨지지만  해외나가서 데이터 로밍을 해보면 우리나라의 통신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실감하게되죠.

통신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나오는 주기부터 각종 서비스까지 스피드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같은 시장이 없다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제가 최근에 어떤 사정으로 LTE폰을 가지고 3G만 며칠동안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인터넷 로딩이나 여러가지 활용이 너무 답답한 것을 경험하고 나서는 LTE속도는 이제 거의 당연한 생활이자 기본이 되어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LTE 속도가 금년 상반기에 광대역 LTE가 되었고, 이제 광대역 LTE-A속도까지 와 있으니, 집에 있는 유선인터넷이 보통 광랜으로 약 최대 100Mbps속도를 낼 수 있는 것 본다면, 이제 유선인터넷보다 스마트폰의 무선이 훨씬 더 빠른 나라가 된것이죠.


광대역 LTE-A의 속도를 쉽게 이해하면

통신속도에 있어서는 10MHz 대역의 주파수를 2개가 인접해서 이루어진 것이 광대역, 거기에 인접대역은 아니지만 다른 주파수대역 10MHz를 묶음기술을 통해서 225Mbps의 속도를 내는 것은 광대역 LTE-A라고 합니다.

10MHz대역마다 이론상 최고속도가 75Mbps가 나올 수 있는데 이 대역이 3개가 있으니 225Mbps라는 속도가 나올 수 있는것이죠.


자 광대역 LTE-A가 되는 갤럭시S5를 가지고 있느니만큼 실지로 측정도 해봐야 겠지요?
가장 익숙한 벤치비 앱으로 속도측정 들어가봅니다. 



자 최근에 측정했던 이력입니다.

둘쑥날쑥한데 평균은 86.9Mbps, 가끔 30~40Mbps도 나오지만 거의 대부분 70~100Mbps가 나오구요.

간간히 150이 넘을때가 있습니다.

이론상 225Mbps가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실제 통신속도는 기지국의 최적화 정도와 건물과 지형상황 등에서 여러 변수를 가지고 있어서 실제속도는 그보다는 못하게 나오는 게 정상이죠.



가장 잘 나왔던 속도는 168.3Mbps였는데요.

제가 카니발을 운전하고 천호대로를 지나다가 신호대기시에 무심코 측정해봤는데 나온 속도입니다.

이 정도 속도면 1G의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서 1분이 걸리지 않는 속도죠.


솔직히 이렇게 빠른 속도가 우리에게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그러나 모든 문명의 이기는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고, 계속 진화하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저는 광대역 LTE-A의 빨라진 속도는 노트북 사용할때 더 유용함을 느낍니다.

개인 노트북을 항상 휴대하고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빠른 속도는 노트북 사용까지 연결됩니다.



이렇게 테더링을 통해 노트북을 사용할때 테더링을 하면 원래 속도가 저하되나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속도수준 자체가 좋은 편이라서 75Mbps가 넘어가는 속도가 나올때가 있죠.

일반 무선랜 속도보다 좋고 쾌적한 속도입니다. 



아 그리고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해보세요.



안드로이드 모바일 핫스팟 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고급옵션을 표시하고 브로드캐스트 채널에 2.4GHz 디폴트 셋팅되어 있는 것을 5GHz로 바꿔주세요.

벽이 많고 단절이 많지 않은 평상적인 공간(사무실 등)에서는 5GHz 채널의 테더링 속도가 더 빨리나옵니다. 

※ 테더링으로 노트북 사용하면 데이터요금제의 무료데이터 소진되는거 조심하셔야 하는거 다 잘 아시죠?



자, 지금 우리는 LTE 스마트폰만 되어도 충분히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더 빨라지는 속도는 요금제 부담수준의 변동이 크지 않기만 한다면 환영할만 일이라 생각합니다.

평균적인 속도 수준을 올리는 통신망의 진화는 분명 우리가 보고들으며 즐거워하는 콘텐츠의 퀄리티(HD급 콘텐츠)까지 바꿔줄테니 말이죠.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속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샤롯데관에서 영화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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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근처에 있는 롯데백화점의 옆에 롯데 에비뉴엘관이 있는데요. 

이곳에도 롯데시네마가 있었네요!

롯데 엘프렌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롯네시네마 에비뉴엘점을 다녀왔습니다.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는 프리미엄관인 샤롯데관이 있죠.

이번에 우리 가족은 샤롯데관에서 군도를 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니 샤롯데 관은 아예 안내 및 발권 데스크가 따로 있더군요.



제가 본 영화는 '군도'

하정우라는 배우이외에도 제가 인정하는 조연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조진웅, 마동석, 이성진 같은 배우 말이죠.

영화 군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으니 제가 따로 이야기를 하지않고 넘어갑니다~ (어쨌든 볼만한 영화이긴 합니다^^)



샤롯데관은 프리미엄 관 답게 입구가 좀 더 화려하게 되어 있었구요.



프리미엄 관이라서 이렇게 좌석자체가 소수정예로 럭셔리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커플들이 이런 프리미엄 관을 선호하다보니 커플석으로 되어 있는데요.

저는 와이프와 아들을 데리고 가서 와이프와 아들이 같이 앉고 전 혼자 정말 편하게 봤네요 ㅋ



샤롯데관에 들어가기전에 잘 꾸며진 라운지에서 음료를 즐기면서 쉴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라운지 한쪽에는 명동거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경을 가진 소파가 있는데 여기가 명당이네요.



샤롯데 프리미엄관을 발권하면 음료를 영화보기전에 라운지에서 한잔,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1잔 이렇게 2잔을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커피부터 탄산/과일주스까지 준비되어 있구요.

라운지에서 주문을 하지 않았다면 영화보는중에 2잔을 시키셔도 됩니다. 



영화보는 중에 테이블 아래 있는 벨을 눌러 주문해도 가져다 줍니다.

프리미엄관의 특권이지요^^



프리미엄 관은 역시 커플들에게 너무나 좋은 곳인 것 같구요.

좌석자체가 칸막이 역할까지 해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분위기이죠.



제가 앉았던 곳은 맨 뒤에 있는 좌석을 예약했는데요.

가운데 팔걸이가 없는 완전 커플선호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샤롯데관의 좌석이 프리미엄인 이유는 아래 사진처럼 리클라이닝이 되기 때문이죠.

발을 쭉 뻗고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점은 일반 영화관보다 높은 가격을 주고 들어온 가장 첫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들놈에게 프리미엄관을 데려간 적이 없었는데

좌석이 너무 좋다고 좋아라하네요.

샤롯데 프리미엄관은 좀 더 높은 가격이지만 편안한 좌석과 VIP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점에서 한번쯤으로 가볼만한 곳입니다.

특히 커플들에게는 말이죠.     



명동에 왔으니 명동거리를 안갈 수 없지요.

예전보다 외국관광객들이 더 많아졌음을 알 수 있네요.

영화를 보고 출출해서 바로 명동 TGIF까지 왔습니다. 



이제 TGIF에서도 초기부터 갓 구운 브레드를 내어오네요.

이건 아웃백 스페이크 하우스에서 시작된 것 맞지요? 이제는 기본평준화되어 가나 봅니다.



예전에 대학생때 패밀리레스토랑이 마구 생기던 시절에 TGIF는 최고의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는데요. 

그때 당시 TGIF의 서빙하시는 분들이 무릎을 구부리고 주문을 받는 인상적인 모습은 여전히 뇌리속에 강렬히 남아있습니다.

와이프와 연애할때 많이 먹었던 잭다니엘스 립을 시켰는데, 이 소스의 맛은 여전하더군요.



아들과 와이프가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결국 립 말고도 스테이크와 스파케티까지 후다닥~



샤롯데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군도를 보고 명동 TGIF 에서 스테이크까지..

호강한 날이었구요.

롯데 L-Freinds 프로그램 덕택에 명동지역 프리미엄 코스로 가족이 문화생활 제대로 하게되었네요~ 

젊은 커플은 물론이고, 결혼기념일인 부부는 한번쯤 샤롯데관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와이프 만족도가 다르긴 다르더구요^^






캐딜락 신형 CTS 시승기 - 스포츠성을 지향하는 캐딜락의 중형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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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신형 CTS를 시승했습니다.

작년 ATS에 이어 캐딜락의 변화를 이끄는 모델인데요. 3세대 CTS죠.

2013년 북미시장에서 올해의 차량에 뽑힐 만큼 미국에서는 주목을 받았었고, 올해 7월 국내 출시를 하면서 공중파 광고까지 하는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탄 모델은 CTS 프리미엄으로 6,250만원, CTS의 기본 그레이드인 럭셔리가 5,450만원임을 감안하면 독일산 중형차 바로 아래 가격대로 포지셔닝 한 것을 알수가 있네요.






캐딜락 신형 CTS의 디자인




이 전세대 CTS나 SRX를 볼때 캐딜락은 직선과 V자 형태의 디자인 포인트를 하나의 디자인 기조로 삼고 이를 꾸준히 적용해왔는데요.

이번 캐딜락 신형 CTS도 이를 계승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더 과감해졌지요.



선이 굵은 직선으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라인과 유난히 반짝이는 크롬이 아닌 무광크롬을 도입한 대형그릴은 남성적인 프론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과감성과 세련미로써는 캐딜락의 XTS나 ATS보다 확실히 한수위가 아닐까 하는데요. 

 


특히나 이 주간주행등을 세로로 배치한 것은 신의 한수로 생각이 됩니다.

보통 가로위주로 주간주행등을 디자인하는것에 익숙해있는 상태에서 신형 CTS는 세로로 배치하면서 범퍼끝에서 보닛의 깊은 곳까지 이어가는 주간주행등은 그 독특함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헤드라이트의 크기를 줄이면서 이러한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배치는 확실히 과감하면서 전위적인 디자인에서 확실한 효과를 보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면부는 역시나 캐딜락의 세로형 리어램프를 계승하면서 곧곧에 묻어난 V자형의 라인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보조등에서부터 범퍼의 형상까지 약간 심심한 면도 있으나 CTS만의 디자인임을 확실히 알리고 있죠.



그런데 이런 디자인 포인트보다는 역시 눈여겨 봐야할 것은 캐딜락이 최근에 신경써서 지향하고자 한 아이덴티티가 디자인에도 녹아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이드뷰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는데요. 전 세대보다 12cm가 길어진 바디와 시원하게 뻡은 사이드캐릭터 라인보다는 보닛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죠.



보통 캐빈을 넓혀 거주성을 극대화하고 유려한 루프라인을 보이는 흐름과 달리 신형 CTS는 딱 봐도 길어져보이는 보닛을 볼 수 있습니다.

주행느낌을 이야기할때 좀 더 다루겠지만, 캐딜락이 지향하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스포츠 주행성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게중심을 최대한 중앙으로 가져와야죠. 이러기 위해서는 엔진을 최대한 뒤로 배치해야합니다. 

결국 보닛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거죠.

캐딜락 CTS의 디자인은 이런 스포츠주행을 중시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내로 들어가보면, 한층더 럭셔리해진 인테리어를 맛볼 수 있는데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과 아낌없이 사용한 가죽소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거에 항상 미국차들은 외관보다 내관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고는 했는데, 이제 그것은 옛날말이 된 듯하죠?



도어트림을 보면 캐딜락 신형 CTS가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지 알 수가 있는데, 아낌없는 가죽처리에서 더 나아가 알칸타라 가죽부터 카본재질까지 아주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센터페시아를 보면 또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낮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 주행성을 위해서는 엔진을 최대한 뒤로 배치해서 무게중심을 중앙이 두는 것 말고도 역시 차 자체가 낮아야 합니다.

캐딜락 CTS는 전 세대보다 전고가 2.5cm 낮아졌는데요. 이를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에서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풀 LCD 계기판도 신형 CTS를 럭셔리하게 만드는 차별점 중에 하나인데요.

재규어 XJ와 같은 플래그쉽에서 보였던 풀 LCD 계기판이 적용되었구요.  원하는 테마로도 다양하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북미형에서는 당연히 네비게이션이 이 풀 LCD 계기판으로 연동되는데,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역시 네비를 OEM을 심다보니 연동되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네요.  






캐딜락 신형 CTS의 주행느낌



자 엔진룸을 보면 아까 언급한 스포츠성에 대한 노력을 알 수 있습니다.

엔진블럭이 극단적으로 뒤로 배치되어있고 살짝 각도로 들어올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엔진룸 앞쪽은 훵한 모습을 볼 수 있구요.

무게중심이 얼마나 주행성에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캐딜락 신형 CTS는 ATS에 들어간 2.0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이 들어갔는데, 276마력에 40.6kg.m의 토크를 보여줍니다.



이제 고성능을 지향하는 수입중형세단도 다운사이징 2.0리터 엔진이 기본으로 되어가네요.

이 2.0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은 펀치력이 돋보이는 성향은 아니지만 꾸준히 밀어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승차감은 역시 스포츠세단 답게 노면의 굴곡을 잘 느끼게 끔 하는 승차감입니다. 그렇다고 서스펜션이 단단한 스타일까지는 아니고 어느정도 미국차량의 느낌도 같이 살아있네요.


캐딜락 신형 CTS가 전고를 낮추고 엔진을 뒤로 배치한 만큼 역시 차량의 밸런스는 뛰어납니다.

와인딩로드에서 밀어부쳐도 기본적인 한계치가 높구요. 어떤 거동에서도 다 받아줄 것 같은 든든한 차량 밸런스 감각을 보여주네요.

아마도 평소의 미국차를 상상하신 분들이 ATS와 신형CTS를 타보면 미국차가 이렇게 변했나? 라는 느낌마져 보여줄 정도죠.

170km/h이 넘어가는 고속주행에서도 든든한 안정감도 기본입니다.



좋은 밸런스와 함께 제동에 있어서도 믿음직한 편입니다.

4피스토 브렘보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구요. 

타이어는 245/45R 17인치가 장착되어 있는데 3세대 CTS의 주행성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게는 18인치 스펙으로 들어가는게 주행성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충격에 있어서 아주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수동모드 변속에서도 빠른 반응이 돋보였습니다.

기어레버의 M 버튼으로 완전 수동모드 진입이 가능하고, D모드에서는 패들쉬프트로 수동모드 적용이 가능하고 사용안하면 다시 자동으로 D모드로 적용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어 레버 밑에 있는 주행모드는 스포츠 모드와 투어 모드가 주어지는데,

고회전에서 적극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스티어링휠의 무게와 엔진반응과 RPM 사용셋팅이 바뀝니다.  



언급한대로 전반적인 스포츠 주행성이 정말 좋은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아쉬운 점이 없을 수는 없겠지요?

몇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럭셔리브랜드의 덕목은 역시 어떤 상황에서도 풀악셀을 했을때 간결하면서 군더더기 없다는 것인데요. 이런 점에서는 CTS의 엑셀반응을 좀 더 균일하면서 깔끔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배기 사운드또한 너무 경쾌한 스타일인데요. ATS보다 한급이 높은 CTS이니 좀 더 두터운 사운드로 바꾸면 더 어울릴 듯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휘발유 차 답게 조용한데, 고속으로 올라가면 풍절음이 좀 들리네요.

어쨌든 시승하는 내내 믿음직하고 어떤 거동도 받아줄 것 같은 주행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자, 이 정도로 잘 달리는 중형세단은 연비 또한 궁금하죠.

복합공인연비는 10.0km/L(시내 8.5km/L, 고속 12.5km/L)인데요.

실제 주행해보니 100km/L 정속에서는 14~15km/L대가 나와 평균적인 실연비를 보이는데, 역시 엑셀을 좀 밟아 RPM을 좀 사용하면 연비는 뚝뚝 떨어지는 스타일을 보여주네요.  






캐딜락 신형 CTS의 공간활용성




2세대 CTS를 타보면서 매번 이야기한 것은 2열 공간이 너무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내 시장의 스타일을 보면 운전자 중심의 북미시장과는 다르게 2열의 활용도가 중요한 시장이죠.

이번 3세대는 전장이 길어진 만큼 레그룸이나 2열 공간이 전 세대보다 좀 더 넉넉해졌습니다.

(물론 넉넉해져도 국산 중형차처럼 넉넉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행성때문에 전고가 낮아짐에 따라 2열시트도 쿠션이 풍만하기보다는 단단한 스타일에 쿠션없이 낮게 배치한 스타일임을 감안해야하구요.

이런 스타일때문에 폴딩을 하면 플랫하면 각도가 나오는 편입니다.  



운전석 시트는 착좌감은 스포츠세단의 시트 답구요.

안락감보다는 운전자의 몸을 잡아주는 맛이 강합니다. 



특히 시트 조절레버는 좌우 볼스터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서 시트 활용도도 좋습니다.



트렁크 크기는 높이 낮으면서 깊이는 좀 있는 스타일입니다.

역시 트렁크 리프터 공간때문에 골프백이 온전히 3개가 들어가기는 어렵고 2열시트 한쪽으로 폴딩을 해서 3개가 가능하더군요.

마감은 역시 럭셔리 브랜드 답게 잘 되어 있구요.



다른 수납공간에 있어서는 

대쉬보드 글로브박스의 개폐버튼이 센터페시아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아주 잘 배려한 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전반적으로 수납공간의 크기는 평균적이나 마감이나 방식에 있어서 세련미를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입니다.



센터페시아에 있는 시크릿 박스는 완소공간이구요.

살짝 누르기만 해도 전동식으로 열립니다.







캐딜락 신형 CTS의 주요 사양




ATS모델 부터 적용되어 선보인 캐딜락 CU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웬만한 기능이 다 있고 블루투스 페어링도 안정적입니다.

그런데 국내 현지화가 되면서 캐딜락 CUE가 원래 가지고 있는 여러기능을 다 사용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 살짝 아쉬움은 있지요.

일단 폰트도 좀 더 세련되게 바꾸고, 후방카메라의 해상도나 네비게이션이 좀 더 캐딜락 CTS의 실내나 외관에 걸맞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HUD도 제공되는데, 쉐보레 콜벳에 제공되었던 디스플레이가 비슷하네요.

이 HUD와 계기판에서 네비게이션 방향제시까지 결합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각종 버튼 류는 터치로 동작이 가능했구요.

미국차도 편의사양의 발전흐름과 맞추어 통풍시트와 열선시트가 모두 제공되네요.

2열에도 공조기와 컵홀더가 충실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터치로 작동이 가능하게한 컨셉은 단순히 버튼뿐만 아니라 시트에서도 전방 상황에 따라 충돌경고부터 주변 사각에 있는 장매물 감지, 후진시에 감지 센서등을 진동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햅틱시스템이죠.

물론 좀 자주 울려 너무 남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있으나 옵션에서 조절이 가능하구요.



자동주차보조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는 캐딜락 신형 CTS, 웬만한 편의사양은 다 갖춰져 있고 이 급에서는 꽤 화려한 사양을 보여주지 않나 합니다.



새로 바뀐 스마트 키 디자인도 CTS의 디자인에 걸맞게 잘 어울이구요.



이런 햇빛가리개도 이제 럭셔리급에서는 기본이 되어 가나 봅니다.





총평



자, 캐딜락 ATS를 작년에 타봤을때만 하더라도 엔트리급에서 스포츠 주행성을 신경쓰는 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허리모델인 CTS를 타보니, 캐딜락이 그동안 보여줬던 중후하고 넉넉한 모습에서 스포츠 주행성을 앞세운 럭셔리를 표방하면서 성향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BMW는 반대로 스포츠주행성에서 좀 더 시장과 타협하면서 폭은 넓히고 있는데, 오히려 캐딜락은 좀 더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쪽으로 좁히고 있는것이죠.

그동안 캐딜락이 보여줬던 성향을 생각하면 대단한 변신이라고 생각되구요. 그 방향대로 CTS는 스포츠 주행성에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연비는 살작 아쉽지만 여러 화려한 사양들도 이 가격대에서 돋보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역시 이 가격대에서 디젤라인업을 과감히 추가해보면 이 정도의 스포츠 주행성을 가지고 뭔가 확실한  돌파구가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쨌든 작정하고 스포티하게 변화하는 캐딜락의 모습은 인상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로 갤럭시기프트관 영화 10편 무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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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광대역 LTE-A 사용자라면 7월~9월까지는 꼭 챙겨야할 혜택이 있습니다.

삼성 비디오 앱에 있는 갤럭시기프트관 영화 10편 무료 다운로드죠.

갤럭시기프트는 갤럭시 사용자들의 위해서 무료로 제공되는 앱 서비스 혜택들인데요.   삼성 비디오 앱에서는 사용되는 개별 콘텐츠까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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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디오앱은 아직 깔려있지 않은 사용자라면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기본 위젯으로 제공되어 있는 바탕화면 갤럭시기프트 위젯으로 들어가 삼성 비디오앱을 다운받습니다



삼성 비디오앱을 실행하면 

매월 갤럭시 기프트관 영화 10편 무료 행사 안내가 바로 나오네요.

삼성 비디오앱 사용자에게 모두 주어진 것이 아니라 갤럭시 S5 광대역 LTE-A 사용자에게만 주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구요.



7월, 8월, 9월 매월마다 10편씩 다운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8월에 이 혜택을 알았더라도 지금 삼성비디오앱을 실행시키고 비디오 스토어만 접속하게 되면 쿠폰 10장이 주어지게 됩니다.



삼성 비디오앱에서 좌측메뉴를 누르고 기프트 카드 및 쿠폰 코너로 들어가면 지급받은 갤럭시 기프트 쿠폰 10편을 확인할 수도 있네요.

( 저는 7월말에 들어갔기 때문에 만료일이 7월31일로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겠지요.)



자 이제 사용을 어떻게 하는지 볼까요?

삼성 비디오앱은 영화 콘텐츠도 초기보다 다양해져서 웬만한 영화 콘텐츠들은 잘 올라와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 아래 쪽을 보면 [갤럭시 기프트관] 매월 영화 10편 무료  코너가 아예 메뉴로 나와있구요.



이 메뉴를 클릭하고 들어가니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영화들이 뜹니다.

아주 최신영화는 아니지만 못보고 지나간 영화라면 아쉬울만한 국산 수작 영화들도 있네요.  

변호인, 남자가 사랑할때, 숨바꼭질 같은 영화들은 못 보셨다면 꼭 볼만한 영화들이죠.



전 이미 봤던 영화이지만, 

기억이 너무 좋았던 '남자가 사랑할 때'를 다시 다운로드 받아봤습니다.

SD/HD/FHD의 해상도를 골라 다운로드 가능하고 가격을 동일하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구매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갤럭시기프트 쿠폰으로 결제가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1편정도의 무료 다운로드 행사는 있었는지만 매월 10편의 무료 영화는 나름 파격적인 혜택인데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유저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겠죠?





갤럭시S5 광대역LTE-A로 자동차모드와 S보이스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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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를 사용했을때였던가요?

그때 자동차 운전시에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감을 썼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운전모드라는 기능을 활용하면서 S보이스까지 자동차안에서 활용을 해봤습니다. 기본적인 음성인식에서부터 콘텐츠주체의 문제까지 여러가지 미흡한 점을 이야기했었는데요.



2년전의 기억을 가지고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서 운전모드를 활용해봤습니다. 

한마디로 예전보다 많이 바뀌었더군요. (명칭도 자동차 모드로 바뀌었구요.)

오늘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가지고 자동차모드를 활용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자동차 모드는 홈 화면에서 상단바를 내린다음 맨 우상단 메뉴를 클릭하면 펼쳐지는 기능에 있습니다.

자동차모드를 클릭하면 실행이 되지요.



만약 자동차의 블루투스 페어링기능이 있으면 이를 먼저 연결하라고 나옵니다.

연결하고 나서 자동차 모드가 실행되면 과거 갤럭시S3 때처럼 음성모드로만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S보이스 기반으로 전화/문자/네비게이션/음악이라는 4가지 기본메뉴가 뜨네요.



하이 갤럭시라고 하면 음성인식모드가 활성화되구요.

4가지 메뉴를 음성으로 불러서 실행을 할 수도 있고 터치를 해서 들어갈 수도 있지요.

전화로 들어가면 자주 사용했던 상대방이 나오구요. 이름을 말하라고 음성 인식 대기상태로 갑니다. 이때 이름을 말하면 전화가 걸리는 거죠.

문자로 비슷한 개념입니다.



음악이라고 말하면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MP3를 틀게 되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실시간 빠른 길 찾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네비게이션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갤럭시S5 자동차 모드로 네비게이션을 구동해봤습니다.

목적지를 말하라고 제시되면서 집/회사/지도/내 장소 이런식으로 구성되는데요.

일단 음성으로 거여동을 말해보니..



이렇게 한번 확인을 요구하네요.

길안내라고 다시 말하니 흥미로운 것은 제가 네비앱으로 깔아져 있던 올레네비가 뜨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삼성 갤럭시S5의 자동차모드에서는 스마트폰에서 활용하는 네비가 연동되어 있고, 이를 설정에서 바꿀 수 도 있더군요.

올레네비가 구동되면서 목적지를 검색한 화면이 바로 제시됩니다.

이때는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경로탐색화면 > 안내시작까지 해줘야 하구요.   



올레네비가 구동되고 있을때도 S보이스 기반의 자동차 모드는 살아있습니다.
맨 위에 음성인식 바가 보이거든요.
그러나 아쉽게도 '종료'라고 해도 올레네비를 종료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개별앱이 구동되었기때문에 S보이스가 살아있어도 개별앱을 조정할 수는 없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만약 S보이스가 모든 앱들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었으면 더 재미있는 활용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자동차 모드는 전화/문자/네비게이션/음악으로 구성되는 초기화면에서 각 메뉴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누구누구에게 문자', 누구누구에게 전화', '어디어디로 길안내', '음악재생' ' 이전곡재생' 등 바로 음성으로 실행도 가능합니다.
S보이스 기반으로 자동차모드가 실행이 되기 때문이지요. 
갤럭시S3때 운전모드와 비교한다면 그래도 눈에 띄는 발전이라고 생각되구요.
음성인식의 정확도도 올라가면서 확실히 자동차에서 실질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게끔 UI부터 여러 조건을 고려해서 설계되어 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제가 갤럭시S3를 자동차에서 활용하는 방법 이라는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이,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여서 결국 콘텐츠가 받춰주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것도 확실히 해결되어 가고 있네요.


'오늘 강변북로 실시간교통상황' 이라고 S보이스상에서 말하니 '웹에서 검색'이 뜨고 검색결과에는 바로 실시간 정보가 진짜 뜨는군요.

예전에는 이 복잡한 키워드 검색을 S보이스가 잘 인식못하기도 했고 네이버에서 실시간교통정보 결과가 아예 뜨지도 않았거든요.

확실히 인식률도 좋아지면서 실시간 모바일 검색 결과도 많은 부분 좋아진 것이죠.



갤럭시S3때는 자동차모드가 무늬만 그랬다면, 갤럭시S5때부터는 그나마 자동차에서 활용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된 것 같구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와 블루투스 페어링해서 사용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몇가지 아직 한계는 있지만 계속 좋아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결국은 스마트폰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는 물리적으로 통합되지는 않더라도 통합적으로 사용하게끔 되는 흐름이 될 것 같네요. 







7년만에 돌아온 새로운 지프 체로키, 발표 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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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4년의 중반이 지나면서 속속들이 신차가 런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SUV의 대표격인 지프 체로키가 7년만에 새로운 모델을 손보였는데요.  지프(JEEP) 브랜드가 아웃도어 유틸리티 차량에는 역사와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오프로드를 고려하면서 시도한 새로운 변화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런칭행사를 하는 현장에 다녀온 소감을 풀어보겠습니다.



체로키도 역사가 오래된 모델이죠.

제가 기억하는 모델은 1990년대때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SUV로  많이 팔리면서 튼튼한 차체와 7개의 세로줄 그릴은 가진 이 모델,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세대모델 같습니다.

체로키도 세대를 거듭하며 점점 시대에 맞춘 모습으로 계속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죠. 



이번 뉴 체로키가 국내에 선보이면서 이제 지프(JEEP) 브랜드는 정통 오프로더인 '랭글러', 준중형 SUV급인 '컴패스', 중형SUV인 '체로키', 대형SUV '그랜드 체로키' 4가지 라인업이 완성되었네요.



체로키에 대한 인트로 소개가 끝나면서 무대가 열리면서 신형 체로키가 선보였습니다.

역시 오프로드에 일가견이 있는 지프 브랜드이니만큼  험로주행을 대변하는 급경사의 고개길을 지나가는 체로키의 모습과 함께 중앙으로 빨간색 체로키가 나오더군요.



이번 체로키는 정말 디자인이 파격적이라는 말로 첫 느낌을 풀어내고 싶은데요.

항상 튼튼해보이면서 박스형 쉐이프로 추구했던 체로키로써는 과감한 시도로 평하고 싶습니다.



디자인의 과감한 시도와 함께 액티브 드라이브(Active Drive) 4륜 구동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7개의 에어백과 8.4인치 인포테인먼트 등 7년만에 나온만큼 내세울 만한 여러가지 무기들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좀 더 차근차근 이야기 해 볼까요?

일단 디자인, 역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굴곡을 준 7개의 세로그릴과 얇은 눈썹과 같은 라이트, 그리고 유선형의 바디입니다.

전 세대 체로키로를 생각하면 정말 화끈한 변화죠. 



재미있는 사실은 맨 위의 이 라이트는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만 들어 있구요.

그 아래에 있는 라이트가 바로 로우빔과 하이빔이 있는 메인 헤드라이트입니다. 그 아래에는 안개등이 위치하구요.

라이트를 3단으로 구성하고 체로키의 전통이면서 디자인 큐인 7개의 세로그릴은 곡면을 가미하여 전위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된 것이죠.



옆모습을 보면 역대 체로키에 적용되었던 사다리꼴의 펜더 모양과 전반적인 날렵해 보이는 바디 쉐이프를 볼 수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미국차의 투박했던 실내 인테리어 감각도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기자기한 라인과 배치에서 지프 브랜드도 이제 실내 감각이 많이 변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질감에서 좀 더 세련된 표현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드나, 어쨌든 지프 브랜드의 투박함은 온데 간데 없다는 사실인 것이죠.



이번에 채용된 변속기는 무려 9단입니다.

SUV중 아마 최초가 아닐까 하구요.

9단이기 때문에 100km/h 주행시 타코미터는 1300RPM이라는 아주 낮은 회전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지프 체로키의 액티브 드라이브(Active Drive) 4륜 구동 시스템은 4륜과 2륜의 자동적인 전환은 물론이요. 효율을 위해서 4륜의 후륜 구동력을 아예 단절 시키는 기능도 있습니다.

또한 저속기어는 51.2:1의 기어비를 가지고 있어서 험로에서의 토크감을 더 증대시켰구요.

무엇보다 셀렉트 터레인(Select Terrain)이라는 주행제어시스템이 전 트림에 다 적용되어 AUTO/SNOW/SPORT/SAND/MUD 지형에 맞게 험로주행이 가능하게 된 것도 특징입니다.



엔진은 2.0리터 디젤모델, 2.4리터 가솔린 모델 2가지가 있는데, 역시 SUV이니만큼 대다수가 디젤을 고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0리터 디젤모델은 최대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  기본적으로 정차시에 시동을 끄는 스탑앤고 기능도 적용되어 있어 연비도 14.0km(도심 12.3km/L ,고속 16.8km/L) 정도의 준수한 경제성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2열은 6:4 분할 폴딩에 시트가 슬라이딩도 되고 등받이 각도까지도 변할 수 있는 활용성이 좋구요.



트렁크는 바닥 하단에 리페어킷과 꽤 큰 수납함을 가지고 있고 

좌측에 있는 랙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지프에서 제공하는 각종 케이스를 고정하는 시스템)으로 오프로드를 달려도 화물이 흐트러짐이 없게 하는 오프로드를 염두해둔 배려도 보입니다. 

지프 브랜드이니 더더욱 가져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죠.



그외 다양한 사양들이 많은데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뿐만 아니라 평행/직각 자동주차, 사각지대경보, 차선이탈방지기능, 전방추돌경보 등고 7개의 에어백을 포함한 70가지의 안전기능과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 220v콘센트 제공, 열선 스티어링휠, 통풍시트 등의 다양한 사양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격은 4,990만원에서 5,640만원까지 인데요.

흥미롭게도 아예 시작부터 500대 선착순으로 400만원을 할인해주는 마케팅을 적용했습니다.

결국 휘발유 모델은 4,330만원,  디젤 Longitude 그레이드는 4,830만원, 디젤 Limited 그레이드는 5,280만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날 런칭 행사는 설명회 뿐만 아니라, 지프 브랜드가 오프로드가 강한 만큼

실내에서 험로환경을 만들고 택시 드라이빙과 본인이 운전까지 할 수 있는 체험코너를 준비하기도 했는데요.



4륜구동과 급경사 언덕에서의 밀림방지, 내리막 자동주행제어 등 다양한 험로환경에서의 오프로드 주행능력까지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자, 체로키는 7년만에 새로운 모델을 내놓은 만큼 많은 변화를 시도한 생김새가 우선 눈에 들어오구요.

퍼포먼스부터 다양한 주행/안전에 관련된 기능과 호사스러운 사양들이 돋보이는 패키징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오프로드성을 좀 더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지프 브랜드의 체로키 SUV에 관심이 분명 있으실텐데요. 7년만에 돌아온 만큼 어떤 시장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삼성 와이파이 공유기 SWW-3100BG 설치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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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집안에 필수적으로 설치하게 된 와이파이 공유기,

보통 통신사에 인터넷이나 IPTV 신청을 해서 설치를 하러오면 같이 설치를 해주는 것이 바로 와이파이 공유기 인데요.

집안에서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을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주 필수적인 기기입니다.

삼성 블루로거 프로그램을 통해서 신형 와이파이 공유기 SWW-3100BG를 체험하게 되었는데, 설치사용한 소감을 전합니다. 



이 놈은 IEEE 802.11b/g/n을 지원합니다.

와이파이 공유기는 IEEE 802.11 A/B/G/N/AC 이런 규격이 있는데요.

AC는 최근 5기가 주파수 대역에 새로 만들기 시작한 규격이고, 2.4기가 채널에서는 최근까지는 N 규격이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N 규격에서는 무선속도가 최대 300Mbps까지 지원되는데요.

보통 집안에 들어와있는 광랜이 100Mbps까지 가능하니 N규격의 와이파이 공유기는 이를 최대한 받아줄 수 있는거죠.


SWW-3100BG 3 안테나를 제공해서 무선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인데요.



안테나를 피니 디자인은 심플한 스타일입니다.

집안에 유무선 공유기는 최대한 보이지 않게끔 tv 뒤에 두는 편이라 좀 작고 심플한 디자인이 좋지요. 



모든 와이파이 공유기가 그렇듯이 설치는 간단합니다.

전원을 꼽고 노란색 단자에 집안에 들어온 인터넷 선을 꼽으면 끝입니다.

이제 이 공유기를 통해서 무선랜을 잡을 수 있는거죠. 



이렇게 말입니다.

만약 다른 기기를 연결하시고자 한다면 주황색 단자에 랜선을 통해서 직접 연결하셔도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최근 무선 WIFI는 모든 디바이스의 기본 사항이죠.

제 노트북으로 SWW-3100BG가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봐야겠죠?

노트북 무선랜 AP를 열면 Samsung_2.4G 라고 뜨구요. 



비밀번호는 초기 1234578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몇년전에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IEEE 802.11 N 규격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N규격을 사용하니 속도가 기대되는군요.

스피드테스트로 들어가 속도를 재니 7~80 메가는 평균적으로 뜨는군요. 업로드 속도도 90에 가깝게 나오구요!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로는 30~40이 평균이었는데,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방으로 가면 신호세기가 약해졌는데 이런 문제도 없어졌고 가족들이 스마트폰을 다 WIFI로 잡고 노트북을 사용하면 느려지는 현상도 있었지만 이런 면에서도 속도저하가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좋네요.

와이파이 공유기는 IT 디바이스 치고는 싼 가격이지만 확실히 N 규격으로 교체해주니 집안의 인터넷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빨라집니다.

옛날 규격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아 그리고 제품안에 이렇게 CD가 있어서 PC에서 설치해서 비밀번호나 AP명칭까지 바꿀 수가 있는데요.

최근 CD롬 없는 노트북 유저가 더 많으니 굳이 cd로 설치하지 마시고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http://192.168.123.254로 들어가 AP나 기타 다른 디테일한 IP 설정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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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회적 이슈에 펜을 들어보내요.

최근 루게릭 환자를 돕는 운동인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지인으로 부터 지명을 받았으나, 저는 하지를 못했었습니다.

24시간안에 해야하는데 할 수가 없었던 환경적인 문제도 있었구요. 

보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발생한 세월호 문제가 명쾌하게 마무리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던 터라, 지명자에게 아이스버킷 챌린지 보다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에 관련된 글을 쓰겠다고 하고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문제는 한마디로 우리의 아이세대에게 어른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준 적폐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참사가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만큼 대규모 인명피해도 드물거니와 정치,사회,경제문제가 모두다 얽혀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특히나 세월호 참사는 아이 세대들이 어른들에게 불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이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포함하면서 미래까지 투영하고 있는것이기에 

이런 문제를 두고 본질에서 벗어나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 자체가 현재 대한민국 지도층을 비롯해 어른들이 문제가 정말 많은 것을 또 한번 느끼게 합니다. 



세월호 이슈에 있어서는 정당은 물론이요, 보수와 진보,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서  모두 부모의 입장에서 샅샅히 파헤쳐야 하는 문제임을 다 공감하실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본질에서 벗어난 다른 프레임에서 갈등을 겪고 있지요.


유민아빠의 개인문제로 국민들이 양진영으로 나누고 싸우고 하고, 유가족이 제기하지도 않은 유가족의 특혜 이슈를 정치권이 만들어 이 문제를 자꾸 본질에서 벗어난 프레임으로 가져가고 있고 이를 가지고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은 아이들에게 보여준 정말 수치스러운 부모세대의 모습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게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는 것의 일환입니다.

아이에게 좀 더 나은 우리나라를 물려주게 하는 것은 모든 진영,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전 솔직히 유병언 회장의 이슈도 정말 어른들의 무능함을 잘 나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병언 처벌이슈와 세월호 사태의 원인을 제대로 파헤치는 것중 어떤 것이 본질적인가요?

유병언 회장 이슈로 세월호의 변침의 정확한 이유도 제대로 제기되고 있지 못했습니다.

국민들은 자꾸 언론과 보이지 않는 힘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드는것이죠.


전 모든 국민들이 세월호 특별법 만큼 본질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흐리는 다른 이슈(유민아빠의 단식이나 유가족을 둘러싼 문제제기들, 정치권의 이용)에 흔들리지 말고 모든 진영과 이해관계를 떠나 본질적인 세월호 특별법 자체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아이세대가 어른들의 말을 믿고 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게끔 만드는 첫 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한 아이의 아빠로써,사회구성원으로써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촉구 천만인 서명하기 ☞ http://sign.sewolho416.org/ 




제주도에서 경험한 최고의 수족관캠핑 - kt금호렌터카 Rental in 제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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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금호렌터카가 주최한 Rental in Jeju 행사를 통해 운좋게 다녀온 제주도,

이번 제주도 여행은 무엇보다 수족관 결합된 캠핑, 즉 수족관 캠핑에 대한 경험만으로 아주 값진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 경험을 풀어놓아 보겠습니다~  



제주도는 이제 국제적인 관광지가 된 것 같습니다.

공항에 내리니 외국인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특히 중국인들 말이죠.



예약했던 kt금호렌터카를 빌리기 위해 5번 게이트로 나왔습니다.

몇년 전에 왔을때 렌터카를 빌렸을때는 공항주차장에서 어떤 승합차에서 계약서를 쓰고 빌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도 소규모 렌터카 회사들이 그런가 봅니다. 



kt 금호렌터카는 이렇게 무료로 제공해주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까운 오토하우스, 즉 예약했던 렌터카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 가네요.



이곳이 바로 kt금호렌터카 오토하우스입니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은행처럼 렌터카를 빌리는 절차도 체계적으로 되어 있고 상당히 친철했습니다.  



터치 모니터 화면을 통해 렌터카 계약에 대한 작성 및 사인이 디지털로 가능합니다.



자 이제 차를 받으러 가야겠지요?

오늘 빌릴 렌터카는 바로 제네시스 쿠페!

이건 순전히 아들의 바람으로 선택한 차입니다.

보통 제주도 오면 편안한 차를 타는게 맞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아들놈이 제네시스 쿠페 후기형 모델(전면부 디자인이 바뀐) 을 못탔다고 이걸 꼭 해달라고 하더군요. 

직원이 태블릿pc를 들고 차의 외관과 내관을 체크합니다.



결국 멋진 빨간 색 제네시스 쿠페를 빌렸지요.

큰 렌터카 회사는 이렇게 공항근처에 쾌적하게 렌터카를 인수/반납할 수 있는 곳을 두고 운영하니 놀러온 관광객 입장에 있어서도 쾌적하고 깔끔했습니다. 



또 하나, 제주도가 친환경차를 장려하고 도입하고 있는 도시라서 그런지, kt금호렌터카 오토하우스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넓이를 보면 전기차를 렌터카로 사용하는 것이 최적의 조건같은데요.

이 충전소가 있는 것을 보니, kt금호렌터카도 전기차를 렌터카로 곧 활용할 것으로 예상이 되더군요.



점심을 먹고, 바로 자동차 박물관에 들려서 자동차 구경을 마치고 행사 본 프로그램이 있는 한화 아쿠아플래닛으로 갔습니다.



한화 아쿠아 플래닛은 제주도에 유일하게 있는 대형 아쿠아리움입니다.

서울 코엑스몰의 아쿠아리움과 비교하면 쾌적하기도 하고, 아주 여유롭게 다양한 바다생태계 관람이 가능한 곳이죠.



이곳에서 캠핑을 하는 아주 센스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아주 기발한 발상이죠?

그런데 이 발상이 가족에게 아주 분위기 있는 인상적인 기억을 만들어 주더군요.



우선 실내이다 보니 벌레와 모기를 싫어하는 제 와이프가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고 덥지도 않아 쾌적함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야외가 아니다 보니 숯불에 삼겹살을 구워먹는다던가, 라면을 냄비에 끊여 먹는 캠핑 레퍼토리를 누릴 수는 없었죠.

그러나, 그 레퍼토리를 누리지 못하더라도 절대 아쉽지 않은 이유는....



바로 아주아주 멋진 VIEW를 가진 수족관을 배경으로 편안히 쉴 수 있다는 점은 아쿠아 캠핑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상어가 지나가고 가오리와 아름다운 물고기를 보면서 발 마사지를 받으니 동남아 리조트에 온 것 보다 더 나은 느낌이더군요!



아들 녀석은 수족관을 보면서 해먹에 누워서 놀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수족관이 자기 세상이 된다는 겁니다.

밤에는 관람객이 없기때문에 아쿠아 캠핑을 하는 사람들은 몇번이고 수족관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은 아마도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세상이겠죠.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날 아침은 단순히 보는 것을 떠나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습니다.

멀리서 봤던 돌고래를 아쿠아리스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구요. 



잘 교육된 바다코끼리의 재롱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선보이는 뮤지컬과 싱크로나이즈드가 결합된 아쿠아 공연과 함께, 역시 가장 인기있는 것은 돌고래 쇼죠!

전 보면 볼수록 신기한 것은 훈련을 통해 사람의 신호를 알아듣고 묘기를 보여주는 똑똑한 돌고래와 이 돌고래와 교감하면서 뭔가 애틋한 사이임이 느껴지는 아쿠아리스트들을 보니 뭔가 나와는 다른 색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고의 백미는 스쿠버다이빙이었는데요.

수족관에서 통유리로 되어 있으면서 정말 아주 큰 수조가 있는데, 이 곳에 도움을 받아 스쿠버다이빙까지 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습니다.

12살인 제 아들도 들어가서 V자를 그리고 있는데, 직접 물고기를 눈으로 보고 옆으로 지나가는 상어나 가오리를 건드려 본다는 것은 아마도 최고의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두번째날 오후에는 근처에 있는 성산일출봉에 올라가 주시구요.

일기예보에 비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슬슬 하늘이 흐려지고 있네요.



이제 2번째 날은 숙소를 유채꽃프라자로 옮겨서 다른 경험을 했는데요.

1번째 날이 수족관이었다면 2번째날은 말과 함께는 프로그램, 그러나 아쉽게 비가 오고 말았습니다.



승마대신, 가시리 마을에서 말똥쿠키 굽기와 조랑말 박물관 구경을 하면서 마지막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2박3일 kt금호렌터카 Rental in 제주행사는 깔끔한 렌터카와 함께 수족관 캠핑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족관이라는 물속 자연을 배경으로 한 캠핑과 동물/스쿠어다이빙은 흔치 않은 경험과 기억을 가져다 주었구요.

이 수족관 캠핑은 kt금호렌터카에서 처음 시도해본 것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하나의 캠핑패키지로 자리잡지 않을까 하네요.

이를 시도한 kt금호렌터카의 행사 수완에 박수를 보냅니다~ 

가족들이 너무 맘에 들어했네요~






2015 쉐보레 올란도 타고 다녀온 서울 근교 능내역 자전거 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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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돌입하면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서 아이와 함께 뭘 해야 뭔가 주말을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저만 일까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모든 아빠들의 심정일껍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 근교로 자전거 하이킹을 가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죠.

이번에 2015 올란도를 타고 가족과 함께 자전거 하이킹을 다녀왔는데, 한번 소개해보기로 하죠.



서울 뿐만 아니라 근교에 남한강/북한강으로 이어지는 곳에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하이킹은 주위 경치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리프레쉬가 되고, 자전거는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이니만큼 자녀와 같이하는 최고의 운동이자 즐길 꺼리가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 간 곳은 양수리 근체 있는 능내역 인데요.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입니다만, 강 옆에 잘 만들어져있는 자전거 도로에 맞물리며 서울 근교에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되었지요.



이곳으로 출발하기 위해 자전거를 차에 싣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오늘은 자전거를 모두다 직접 가져갑니다.

바로 2015년형 쉐보레 올란도 때문이죠.

올란도의 트렁크는 이렇게 자전거를 가져가지 정말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우선 저와 와이프가 타는 접이식 자전거인 스트라이다 2대를 넣었구요.

올란도의 트렁크 좌우 길이가 정말 딱 맞아 떨어지네요.



아들의 쉐보레 접이식 미니벨로를 넣었는데도 여유가 있습니다.

올란도와 같은 미니밴은 레저차량 답게 이렇게 자전거를 넣어볼때 그 진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스트라이다와 같은 접이식이라고 해도 높이가 낮은 세단 트렁크는 2대 이상 넣기가 어려운데요.  올란도와 같은 높이가 높은 트렁크는 그냥 눕히지 않고 넣을 수가 있지요.



오늘 쉐보레 미니벨로와 2015 쉐보레 올란도는 완벽한 궁합이네요.



아들도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신이나 있습니다.

빨리 타러 가자고 더 밟으라고 하는군요.



운전하고 가면서 2015 쉐보레 올란도가 뭐가 바뀌었나 봤는데요.

실내를 언뜻보면 잘 모르겠지요?



편의/안전사양이 많이 보강되었는데요.

우선 운전대 좌측을 보면 차선이탈 경보장치 버튼과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전방충돌 경보시스템은 별거 아닐것 같지만 보통 충돌사고가 전방 주시부족으로 날때를 생각한다면 든든한 사양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최근 많은 차량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사이드미러에 적용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은 특히나 여성운전자에게는 좋은 사양입니다.

그외 스타일적인 변화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이드미러에 적용된 사이드리피터부터 후면의 LED 테일램프와 전면부의 헤드라이트에 LED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LED 포지셔닝 램프는 올란도에게 확실한 아랫눈썹은 제공했네요!



그리고 좀 더 심플해진 알루미늄 휠도 눈에 들어옵니다.



자, 능내역 근처에 도착해서 이제 하이킹을 시작해 볼까요? 



이렇게 강 옆으로 멋진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 있습니다.

특히나 석양이 보이는 시간대는 더욱 더 멋지죠.



능내역 자전거 길은 근처에 다산지구 공원까지 있어서 자전거 타고 살짝 들어가면 훨씬 더 멋있는 자연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저물어가는 햇살과 푸른빛의 풀과 나무 그리고 강은 정말 멋진 광경을 보여주죠.



역시 자전거를 타다 보면 출출해지는 것이 당연,
능내역 바로 옆에는 이곳 주민들이 운영하는 매점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두, 부침개, 찐방 등의 먹거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연잇밥이라는 밥류도 있습니다.
길 가다가 행사중에 받은 광대역 기지국수도 가져왔는데, 이건 멸치국물에 쌀국수 인데 은근 맛있더군요!



자전거 하이킹 코스는 능내역 뿐만 아니라 남한강,북한강 라인으로 잘 되어 있고 차를 세워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보통 역 주변으로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쉐보레 올란도와 같은 RV나 SUV를 가지신 분이라면 정말 자전거 하이킹은 안성맞춤이죠. 



확실히 올란도의 같은 RV의 장점을 뻐져리게 느낀 자전거 하이킹이었습니다. 

자전거 3대가 쉽게 들어가고도 여유가 있으니 말이죠.

쉐보레 올란도는 특히나 아주 강력한 차대로 승용차와 같은 주행성과 적절한 가격이 장점으로 생각되는데요, 쉐보레 라인업은 가장 가성비가 괜찮은 모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주말을 걱정하는 아빠들이 있다면, 서울 근교로 자전거 하이킹을 떠나보세요.

능내역 말고도 많은 자전거 하이킹 장소가 널려있답니다~


※ 이 글은 다나와자동차에 기고의뢰를 받은 콘텐츠로 저작권료와 시승차를 지원받았습니다.




[IFA2014] 갤럭시노트4, 기어S 언팩 생중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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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어김없이 독일 베를린에서 9월에 치뤄지는 세계 2대 가전박람회인 IFA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발표되는군요.

IFA 본행사 전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 행사를 통해서 공개를 합니다.

매년 IFA때 갤럭시노트를 발표했었는데, 이번에도 생중계영상을 보면 노트기능의 변화를 알 수 있겠죠?



베를린 삼성 언팩 행사를 궁금해시는 분들은 

한국시간 기준 9월 3일 (수) 오후 10시에 아래 실시간 중계 영상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4 뿐만 아니라 몇가지 제품이 더 있을텐데요.

며칠전에 공개된 기어S도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지요?




제주도 세계자동차박물관 가보니..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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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놀곳이 많죠?

성산일출봉, 우도와 같은 자연경관류부터 각종 테마로 가득한 랜드류가 꽤 많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이나 남자아이를 자녀로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한번쯤은 들려볼 만한 곳이 아닌가 하는데요.

저는 저도 좋아하지만 아들도 꽤나 좋아하기때문에 공항에 내려서 제1순위 갈 곳을 여기로 잡았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구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065-4       전화번호 : 064)794-6100



세계자동차 박물관은 제주도의 서쪽 아랫쪽에 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그래도 꽤 넓은 섬이기 때문에 갈곳을 서쪽과 동쪽을 나누어서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죠.

세계 자동차박물관은 중문과도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서니 자동차 휠의 변천사를 먼저 보여주네요.



자동차가 1900년대 초에 나왔던 때부터 휠과 타이어의 발전을 쭉 보여주는데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구했다는 것이 이 박물관을 세우고 운영하시는 분의 열정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죠.

1920년때 나온 쉐보레 차량의 와이어 스포크 방식 휠인데 그때는 쉐보레 로고가 색상이 특이했었네요.



입구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반긴차는 팬더 칼리스타

제가 중고등학교때 쌍용해서 수입해서 팔았던 차로 기억이 나는데, 이런 클래식카는 지금 국산메이커들이 좀 시도하면 잘 안팔릴까요?^^



좀 더 올라가니 야외에 진열된 차들이 보이는데요.

좌측에 주황색 차량이 1970년대 영화를 볼때 가끔보이던 크라이슬러 뉴요커입니다.

어렸을때 헤드라이트가 감춰진 차들을 엄청 멋있어 했는데, 뉴요커도 그런차였죠.



야외라서 아들이 앉아볼 수 있는 모형차도 있었구요.

어린아이들이 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소방차는 정말 어떻게 구해서 진열 했을까요?  수집가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니 중앙에 떡 하고 반기는 차는 벤츠 300SL입니다.

이 차는 역사상 벤츠 최고의 모델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디자인을 1950년대에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충격 그 자체죠.

더구나 걸윙도어를 접목한 것도 그렇고, 이차의 최고시속은 무려 270km/h입니다.

한마디로 그 시대의 슈퍼카였던거죠.



안으로 들어가면 역사순으로 쭉 전시가 되어있는데, 1910년대에 최초 자동차불리는 벤츠부터 자동차의 변천을 알수가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유명한 포드의 T형 자동차죠. 자동차의 대량생산을 이룩한 자동차 입니다.



세계자동차 박물관에서 자동차를 구경하다보면 과거에 미국차들이 얼마나 많은 모델과 진화를 이루냈는지 볼 수 있는데요.

유럽자동차들도 자동차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미국차들도 정말 많은 흔적들을 보여주더군요.

아래 노란색의 자동차는 쉐보레입니다.

쉐보레의 로고는 노란색이 아니라 파란색이었는데요. 이때는 GM과 다른 회사였고 포드와도 경쟁관계였던 대중차를 만드는 메이커였죠.



지금은 없는 올즈모빌의 차부터 계속 시대순으로 자동차가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에 오니 지금과 비슷한 차들이 나오는데요.

이 차는 포드 갤럭시에 입니다. 6천CC가 넘는 배기량을 보여주는 차인데, 그때 미국차를 배기량이 어마어마 했을때죠.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는  저는 이런 점이 좋더군요.

차만 보는것이 아니라 차뒤에 코스별 벽에 보면 자동차나 브랜드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자동차만 수집해야 진열한 것이 아니라 그때의 광고전단지나 여러 자동차 이야기를 들을 수집해서 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하나하나 읽어볼만하나 내용들이 가득한거죠.



백투더 퓨쳐의 드로리안이 나오는 것을 보니, 이제 좀 현대적인 차들이 나오는가 봅니다.

이 DMC-12 드로리안은 80년대 향수를 느껴지게 하는 차인데, 차 자체가 많이 팔리거나 인정받은 차는 아니지만, 영화가 성공하면서 꽤 많은 인지도를 쌓은 차죠. 



예전에 미국 대통령의 차량으로 유명했던 링컨 컨티넨탈도 있구요.



우리나라 첫 자동차, 시발택시도 있습니다.



전 이 모델이 람보르기기 역사상 가장 멋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릴때 카운타크라는 이름으로  프라모델도 많이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대로된 명칭은 '쿤타치'죠. 

지금봐도 디자인이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이 차가 1970년대에 나온 디자인이라는 것도  정말 신기하죠.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알파로메오 스파이더, 포르쉐 911도 진열되어 있네요. 



옛날에도 페라리는 아름다운 곡선, 람보르기니는 멋있는 강한직선의 분위기 였던 것을 여기서도 알 수 있는데요.

페라리 308GTS입니다. 1980년대 나온차인데 저랑 라인이 아름답죠?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은 아쉽게도 요즈음 모델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 박물관의 주인이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어떤가를 잘 느낄 수가 있구요.

자동차의 역사를 보기에는 최고의 곳이 아닌가 합니다.

그냥 보기만 하면 아쉽죠?

아이들에게는 운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미니범버카인데요.

박물관 주변에 도로를 만들어놓고 아이가 운전을 하고 옆에 부모가 앉아서 한바퀴를 돌게 되어 있는데, 아이들은 완전 좋아라 합니다.



다 보고 체험하고 나오는 곳에는 역시 피해갈 수 없는 기념품 코너가 있는데요.

기념품이라기 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곳입니다.

몇천원짜리부터 몇백만원짜리 자동차 모형이 있는데, 그 수량도 엄청나구요. 그 다양성도 엄청납니다.

제가 봤던 자동차 장난감 가게중 최고네요..  



물론 그만큼 아이를 데리고 이곳은 쉽게 지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저도 좀 싼것으로 설득해서 2대 사주고 나왔는데요.

이 모형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 어떠신가요?

제주도 가면 한번 쯤은 꼭 들릴만한 곳이구요.

제주도 다른 어떤 곳보다 가격대비 가치도 높습니다. 어른이 9,000원, 아이들이 6,500원인데 제주도 관련 쿠폰을 통해 더 싸게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을 꾸민 주인장의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자동차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자동차가 있습니다.^^




갑자기 쏘나타 가격이 된다는 2015 캠리, 뭐가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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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요타 신형 캠리의 미국 가격이 공개되면서 국내에서 뉴스기사가 너도나도 할것없이 양산 되었는데요.

페이스리프트(F/L)를 과감하게 한 2015년형 캠리의 북미시장에 나오는 가격을 다룬 기사였습니다.






언론에서 화제라고 했던 캠리 기사은 내용은?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주요 내용은 

미국시장에서 신형 캠리가 22,970달러부터 시작해서 31,370달러가지 책정되었는데  미국시장의 신형 쏘나타 최소 가격인  23,275달러보다 낮아, 국내에 신형 캠리가 출시하게되면 현대차에 비상이 걸린다는 내용입니다.

헤드라인은 아예 캠리가 "쏘나타보다 싸다"라고 강조까지 했네요.



전 예전부터 미국 시장에서는 가격이 두 차종간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쏘나타가 기본형이 23,275달러씩이나 되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어떤 판단으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한 두군데의 언론사가 이런 글을 쓴 것이 아니었습니다.

2015년 신형 캠리의 북미가격이 화제를 이루고 있고  최강가성비이라는 말 그리고 현대차는 비상이 걸린다는 기사 였습니다. 

어떤 언론사는 미국달러를 그대로 환율에 의해 계산해서 2천만원대 캠리가 나오나? 라는 기사도 뽑더군요.

언론사끼리 담합을 한것일까요? 아님 진짜 화제가 될만한 가격이었을까요?




그래서 미국 자동차 사이트에서 가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신형 쏘나타는 북미시장에서 21,150달러부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23,275달러라는 가격은 Eco Styles라는 그레이드에 해당하는 가격이었지요.

( 저는 이것을 보면서 새로왔던 것은 ECO Style 그레이드는 7단 auto-shift manual 미션을 채용한 점이었습니다.(수동이 아니라 좀 다른건가요?) )






진짜 화제가 될 가격일까요?   - 북미시장 쏘나타 VS 캠리 가격변동 비교



그래서 정말 신형 캠리 가격이 쏘나타 대비 화제가 될만한 가격인지 확인을 더 해봤습니다.

미국 모터트렌드나 car.com에서 찾아서 해당 차종들의 MSRP(권장소비자가) 비교표를 제가 정리를 했습니다. 

2014년형 YF쏘나타는 21,450달러~28,550달러의 가격이었구요.  2015년형 LF쏘나타가 나오면서 21,150달러~28,575달러가 되어 50달러 오르거나 낮아져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런칭했습니다.


2014년형 캠리는  22,425달러~30,705달러입니다.  2015년형 캠리는 22,970~ 32,195달러로 500~1000달러 이상씩 인상했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2014년형끼리 비교를 해봐도 최저그레이드는 캠리가 비쌌지만 메인그레이드는 쏘나타가 더 비쌌습니다. 

          2015년형 캠리가 나오면서 가격은 최저그레이드는 캠리가 여전히 비싸고 메인그레이드는 비슷해졌죠.

 ※ 아래 표에서 최저그레이드는 노란색, 메인그레이드는 파란색으로 표기 


이번 2015년 캠리의 북미가격은 한마디로 절대 화제까지는 될수 없는 가격이며, 전과 비교하거나 쏘나타와 비교해서도 이전보다 오히려 나아진 상황이 아님을 쉽게 알수 있죠.


※ 미국 자동차 사이트 MSRP 기준, 쏘나타는 터보 / 캠피 V6은 같은 견지에서 비교






신형 캠리의 국내 가격은 얼마로 예상가능할까?



그렇다면 11월에 출시된다고 하는 2015년 캠리의 국내가격은 얼마가 예상될까요?

현행 캠리의 현재 국내가격은 3,350만원입니다. 이는 북미 켄터키주 공장에서 생산된 캠리를 수입해오고 있는 것인데요.

25,810달러하는 XLE 그레이드에 옵션을 좀 더 추가하고 관세와 물류비용, 그리고 현지화 비용을 들여 3,350만원에 팔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500달러 정도 높은 2015 캠리가 국내에 들어온다면 제가 볼때는 3,300만원에 맞추기도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물론 일본이 엔화에 대한 양적완화정책으로 엔화 평가절하가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북미산 캠리는 현지 생산이니 일본 본사에서 한국시장 공략에 아주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이상 저는 3천만원 이하 가격은 아주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언론은 왜 쏘나타보다 싸다고 했을까?



일단 캠리 기본형 가격이 쏘나타보다 싸다는 사실은 아예 잘못된 것이구요.

이 전부터 캠리와 쏘나타는 북미시장에서 최저 그레이드만 쏘나타가 싸고, 그 이후 그레이드는 쏘나타가 현행 캠리보다 비싸왔던 것입니다.


전 정말 왜 국내 언론이 이런 기사를 양산하면서 정말 신형 캠리의 가격이 화제가 될만한 것인양 소비자들이 믿게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런 기사를 인용하면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캠리가 쏘나타를 털것이라고 하고, 블로거 중의 일부도 이런 기사를 토대로 그대로 글을 쓰면서 쏘나타의 북미가격보다 싸다며 신형 캠리 국내가격이 기대된다는 글이 나오더군요.


최근 고착화된 것은 일반 언론사의 글은 이런 정보 홍수의 시대에 어찌보면 하나씩 검증해야 사실확인이 되기때문에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믿을만한 기사는 그나마 자동차 전문지의 기자들 글을 참고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 저도 토요타 캠리의 국내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반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수입차의 차 자체 가격보다는 국산차보다 3배정도 더 드는 수입차의 유지비가 더 떨어지기를 바라구요. 


국내 언론은 제발 근거도 없는 찌라시는 양산하지 않고 정보를 큐레이션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건은 한 언론사의 기자가 글을 대충 확인도 안하고 생산했는데 다른 언론사들이 경쟁심리에서 달려들어 양산된 쓰레기 기사 해프닝으로 생각이 되네요.

11월 국내 출시예정인 신형 캠리에 대한 바람잡이용 기사로 생각을 할 수도 있으나 이런 기사는 한국토요타에게는 더 독이 되겠죠.

소비가가 실제 가격을 접하고 더 실망이 클때니까말이죠.


포탈에 생사여탈권을 맡긴 언론사들의 이슈성 기사, 정말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요즈음 소비자들이 까다로운 소비자가 된만큼  이런 기사에 휘둘릴 소비자는 없었을것이라 생각되는데 맞지요?^^





통신형 블랙박스 유용할까? U+LTE블랙박스 개봉기(HDB-20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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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를 바꿀때가 되었는데, 마침 다나와자동차로부터 이 건에 대한 기고 의뢰가 들어와 진행하기로 했던 블랙박스.

그런데 알고보니 통신형 블랙박스였습니다.

최근 블랙박스에도 통신망이 접목되기 시작했는데요.

이유는 바로 운전자가 차안에 있지 않아도 차에 접촉사고 방전위험이 있는지 통신망을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한 점 때문입니다.  

저도 그 이유때문에 흥미롭게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블랙박스의 제조사는 HDB 정보통신입니다.  프로비아 블랙박스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했던 제조사죠.

LTE망은 유플러스(U+)에서 제공하는데 서로 제휴해서 LTE 블랙박스를 내놓은 겁니다.

최근 추세대로 720P HD급이구요. 



LTE 무선망과 접목되었기 때문에 기존 마이크로SD 슬롯말고 USIM을 넣는 슬롯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구요.

요즈음 거의 기본적으로  2채널을 많이 사는 추세인데  HDR-2000H LTE블랙박스도 2채널을 제공합니다.



GPS 수신기를 꼽는 젠더도 있는데요.

GPS 수신기는  영상의 위치정보를 정확히 측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사고가 난다면 아주 정확한 사고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겠죠. 



뒷쪽에는 운전자가 활용할 수 있는 기능버튼들이 있는데, 좌측 CAP버튼으로는 짧게 누르면 사진촬영, 길게 누르면 음성까지 녹음되는 것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우측 MAN 버튼으로는 짧게 누르면 수동녹화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MAN,CAP 두 버튼을 같이 함께 길게 누르면 메모리 포맷이 되는군요



2채널이라서 후방카메라가 있는데요.

후방카메라도 HD급입니다.

후방추돌이나 사고의 정황을 보기위해 후방카메라의 역할도 중요해서 2채널이 선호되는데요. HD급이라서 선명한 후방 영상도 가능하겠네요. 



본체외에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마이크로SD메모리와 상시전원 연결선과 2채널 후방카메라 연결선 이렇게 2가지이구요.



그리고 GPS 수신기가 같이 왔는데요. 

본체에 연결해서 좀 더 정확한 위치정보를 블랙박스에 저장하게 됩니다.




자, 여기서 궁금한 사항은 USIM이 들어가는 만큼 분명 요금이 발생할꺼라는 예상이 되는데요.

요금제는 2가지가 있습니다.


1.선불형 충전 요금제 : 1만원 결제로  1GB, 180일 이용가능 data

2.후불형 정액 요금제 : 2천원/월 결제로 500MB data 이용가능입니다.


블랙박스 사용하면서 이렇게 돈을 추가로 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블랙박스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이런 LTE 무선망이 해결을 해줍니다.


1. SD메모리를 뺄 필요없이 사고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가능하다는 사실(클라우드 웹에서 불러옴)

2. 운전자가 차에 없을때 사고가 나더라도 SM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온다는 사실

3. 주차한 곳을 깜빡했을때도 스마트폰으로 확인가능하고 배터리 방전 위험신호까지 SMS로 송신 


이 정도면 차를 아끼시는 분들에게는 월 2천원정도는 투자할만 할것 같은데요.

해피콜이 왔을때 신청하면 출장서비스로 장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2채널이니만큼 깔끔한 장착을 부탁해야 겠습니다.

어서빨리 장착하고 싶네요.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쉽게 이해하실수 있을겁니다.

저도 장착을 해보고 경험담을 블로그에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콘텐츠는 다나와 자동차로 부터 U+ LTE 블랙박스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기아 뉴 쏘렌토 SUV 시승기 - 커진 차체, 대중성 있는 디자인과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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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뉴 쏘렌토를 시승했습니다.

기아차는 금년에 RV나 SUV같은 차종의 풀체인지들이 연이어 있었네요.

아무래도 국내에서 수입차의 공세가 거센만큼 기아도 신차라인업 거는 기대가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싼타페와 더불어 쏘렌토 또한 꾸준한 판매량을 가지던 차종이었던 만큼 한 세대의 변화가 궁금했었는데요. 소감을 털어놓아 보겠습니다.

제가 탄 차종은 2.2VGT 2WD 노블레스 5인승 그레이드로 차 가격은 3,219만원에 네비게이션 옵션 95만원,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115만원, 19인치 크롬스포터링 휠 66만원이 포함된 총 3,495만원의 가격입니다.





뉴 쏘렌토의 디자인



전반적으로 직선보다는 곡선, 그리고 볼륨감을 강조했습니다.

그릴을 포함한 프론트 뷰의 각 요소를 봐도 라운드를 군데군데 가미했음을 알 수가 있죠.



그리고 이전 세대보다 전고는 낮아졌으나 전장이 좀 더 커진 느낌인데요.

실제로 확인해보니 전장은 9.5cm가 길어지고, 전폭은 0.5c 넓어졌는데요, 예상대로 전고는 6cm 낮아져 좀 더 날렵해졌습니다.

휠베이스는 8cm까지 늘어났네요. 디자인에서도 윈도우의 크기를 줄여서 쇼율더 라인이 높게 형성을 시키니 예전보다는 좀 더 뒤뚱한 느낌이 줄고 좀 더 안정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전 기아차가 디자인으로 부각되었을 시절, 즉 K5 초기때 직선을 강조하고, 그릴 또한 슬림하고 날렵한 스타일이었는데, 그 후에 나오는 모델들이 갈수록 라운드가 가미되며 볼륨감 측면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방향이 아무래도 현대차의 영향을 좀 받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개인적 생각도 있습니다. 현대차가 강한 엣지를 추구하다보니, 기아차는 현대차와 다른 방향으로 차별화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것이 아닌가 라는... 

어쨌든 저에게는 K5의 깔끔하고 직선을 강조한 스타일에 대한 향수가 있네요.


이번 쏘렌토의 그릴 내부패턴을 보면 카니발에 그것과 동일한 패턴인데요. 앞으로 기아차 SUV/RV계열에는 동일한 그릴 패턴이 예상되네요.



어쨌든 쏘렌토는 볼륨감을 품고 좀 더 길고 넓어지면 안정감과 균형감을 주는 무던한 디자인을 추가했습니다.



리어램프도 라운드 처리가 되면서 아주 대중적인 컨셉을 지향했구요.

개성보다는 무던함에 치중한 모습인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지루해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또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이게 디자인의 묘미라는 생각도 들구요.



LED주간 주행등이 들어간 HID 듀얼 헤드램프는 스포티하고 세렴됨을 잘 나타내는 편입니다.

제가 볼때 과거 도입했던 면발광보다는 지금 쏘렌토의 주간주행등이 방식이 더 낫다고 보여지네요.



자 내부로 들어가면, 라운드가 강조된 외관의 디자인을 실내까지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임을 알 수가 있는데요.

인포테인먼트와 공조기능 배치를 분리시키면서 스티어링휠은 K5 F/L에 도입된 디자인을 카니발, 쏘렌토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쏘울이나 카니발을 타고 쏘렌토까지 타면서 실내도 뭔가 어느정도의 공통된 디자인 큐를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데요.

메쉬느낌의 실버 재질 테두리, 공조시스템을 감싸고 있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재질 조합은 전 개인적으로 세련미를 주는데 플러스 요소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소프트 스킨 위에 스티치가 있는 가죽을 댄 느낌의 대쉬보드 재질은 고급감을 높여주는데 일조를 하고 있구요.

잘못하면 너무 평범하게 보일수도 있으나 아주 세밀한 무늬를 준 대쉬보드 고무는 일체감과 세련미를 주는데 어느정도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실내의 세련미는 같은 가격대의 퍼블릭 메이커 중에서는 현대 기아차가 상위랭크 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는것 같네요.



버튼류의 디자인이나 각종 마감이나 디자인 포인트도 함께 말이죠.

다만 이런 디자인과 마감들이 뭔가 기아차 만의 디자인이거나 일관성을 주는데는 좀 아쉬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세련된 것 보다는 기아차의 어떤 일관성이나 기아차만의 독특한 것으로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을  좀 더 정하면 좋을듯합니다.






기아 뉴 쏘렌토의 주행느낌




제가 탄 모델은 2.2리터 VGT 디젤엔진 모델입니다.

202마력에 45.0kg.m의 토크를 보여주는데요, 2.0 리터 VGT 모델과 비교할때 마력은 16마력, 토크는 4kg.m 정도 좋은 수치입니다. 

디젤의 특성상 아주 여유롭지는 않아도 1.9톤에 육박하는 차체를 경쾌하게 밀어주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엑셀반응이나 거동의 군더더기는 좀 더 세련되어진 느낌인데, 조금씩 조금씩 이런 부분에서 보완해나간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쏘렌토에서 느낀 것은 고속안정감이나 코너링의 반응, 이런 것 보다는 전 스티어링휠의 반응입니다.

유압식이 아닌 전자제어식인데 분명 속도감응에 대한 편차가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저속에서 가볍고, 고속에 올라가서도 속도감응이 되어 무거워져도 그 편차가 작은 느낌이었는데요.  지금은 그 편차가 좀 더 명확해 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유격감을 있지만 전반적인 조향감도 좋아진것 같구요.


그리고 확실하게 NVH도 더 좋아진 것을 알 수가 있네요.

과거 현대기아차 SUV의 아이들링일때의 소음과 진동보다 더 조용해지고 진동도 줄었습니다. 



하체느낌은 과거 기아차가 너무 딱딱하게만 가져게만 가져가려는 성향이 있었는데, 풀체인지에 따라 차대도 바뀌면서 서스펜션 제어도 좀 달라진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SUV라는 전제하에 롤링이 평균대비 적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요철이나 노면 변화에 따른 처리는 좀 더 준수해진 느낌이네요, 



6단 파워텍 자동변속기는 체결타이밍이나 변속충격은 무난합니다.

 


이번 3세대 쏘렌토는 ISG 기능(정차시 시동정지)이 기본적용되어 시내주행에서 연비 효율성을 좀 더 가져갈 수 있는데요.

시내주행에 있어서 이 기능은 적극적으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약 2~3km/L의 연비는 달라질 수 있으니 말이죠.

이번 쏘렌토부터는 ISG의 작동 시간이 표기되더군요.



그런데 운전하면서 이 ISG와 오토홀드 옵션과의 상충문제를 느꼈는데요.

ISG를 동작하게 될때 오토홀드 기능을 사용하게 되어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띠게 되면 시동이 다시 걸리게 되므로, 아무래도 두 기능간에 구매자가 동시에 선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235/55R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입니다.

크롬 도금이라서 확실히 SUV에 잘 어울리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편평비를 50으로 낮추고 하체 롤을 조금만 줄이는 셋팅을 해도 국내 소비자의 대중성에 부함하는데 이상이 없지 않을까 합니다.  



공인복합연비는 12.4km/L(시내 11.3km/L, 고속 14.2km/L) 인데요.

실제로 100km/h 속도로 정속주행을 해보니 16~17은 무난하게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속정속 실연비율은 120% 정도, 평균적인 실연비 수준이죠.




뉴 쏘렌토의 실내공간



자, 2열 시트는 여전히 여유스러운 공간감을 만들었고 ,무엇보다 등받이가 현재 사진에서 보이는 각도보다 15~20도 정도는 더  뒤로 기울어 질 수 있게 되어 있구요. 



6:4 폴딩은 기본적으로 가능합니다.



5인승이기 때문에 3열시트는 없지만 그대신 넉넉한 화물공간을 보여줍니다.



7인승이 아닌 5인승이라서, 수납공간의 활용성이 좀 더 부여되었습니다.

2단으로 수납함이 있는데요.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하는데 용이할 것 같습니다.



스트라이다를 넣어보니, 좌우가 여유가 있구요.

이런 방식으로  4대까지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겠더군요.



2열 시트가 폴딩시키에 시트바닥에 좀 내려가는 구조로 설계되어 전체 폴딩시에 트렁크바닥부터 풀 플랫이 가능하게 되어 있구요. 



그외 글로브박스, 도어포켓 등 수납 공간도 준수한 편입니다.






뉴 쏘렌토의 주요 사양



사양중에서는 전 이번에는 네비게이션의 경로설정 수준이 바뀌었음을 확신을 하게되었습니다.

쏘울때부터인가 안드로이드 3.x 버전이 들어간 인포테인먼트로 바뀌었는데요.

과거에 네비가 TPEG이 지원되어도 실시간 교통상황 반영이 느려서 네비의 빠른길 경로안내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네비를 복합적으로 활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실시간 교통상황 수집에 있어서 현대기아차의 네비게이션 맵을 만드는 엠엔소프트에서 뭔가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통신사 네비게이션 앱의 실시간 경로찾기와 견주어 거의 차이가 안나더군요.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안드로이드가 적용된 네비게이션은 실시간 경로를 어느정도 반영해서 사용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런 UI가 반영된 것은 안드로이드가 적용된 것으로 보시면 되구요.

정전식 터치방식이 도입된 것으로도 구별이 가능할 겁니다.



노블레스 그레이드부터는 스마트 테일게이트가 기본사양으로 되어 있는데요.

키를 보유한 상태에서 트렁크 뒤에 몇초간 서 있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기능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있을때는 유효한 기능이겠죠.



이 기능은 계기판 환경설정으로 가서 반드시 스마트 테일게이트를 활성화 시켜주셔야 작동되니 참고하시구요.



노블레스 그레이드에는 2열에는 220V 콘셉트가 제공된 것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충전 USB가 제공된 것도 실용적인 포인트입니다.

센터페시아 하단 시거잭 2개 중에 하나를 충전 USB로 할당해도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총평



3세대 뉴 쏘렌토는 좀 더 라운드처리되면서 볼륨감을 가진 스타일로 출시되었는데요.

좀 더 길어지면서 전고도 낮아져 바디 자체에서 안정감있는 좀 더 느낄 수 있구요.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젤 SUV이지만 진동과 소음측면에 더 조용하고 부드러워 졌구요. 스티어링휠의 감각이 좋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간활용성과 각종 사양은 현대기아차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어서 실무적이면서 무던한 SUV라고 평하고 싶네요.

그런데 새차 냄새가 좀 많이 나는 것은 계속 지적을 하게 되는데요.

현대기아차에서 이 부분은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통신형 블랙박스 U+LTE블랙박스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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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번에 개봉기를 올렸었는데, 사용한 소감을 이제 공유해봅니다.

블랙박스는 이제 자동차에 필수 장비가 되었죠.

악세사리 개념은 아니지만 만약의 사고에 활용할 수 있는 든든한 증거를 제시하면서 블랙박스가 달려있는 차들은 각종 차량범죄에서 예방이 되기도 하지요.

이런 블랙박스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게 하는 편의성과 실시간성을 강화한 통신형 블랙박스 U+LTE 블랙박스를 사용한 소감을 공유해봅니다.



2채널 블랙박스라서 역시 장착은 개인이 손수하기에는 힘든면이 있지요.

리어윈도우에 장착하는 2채널 후면카메라때문에 이렇게 필러안에 선을 넣어야 하는데, 공구도 필요하고 요령도 필요합니다.

U+ LTE 블랙박스는 제시된 장착안내 번호로 신청하니 출장기사와 와서 넣어주시는데 이 공임이 3만원이더군요.



기본에 1채널 블랙박스를 띠어버리고 장착하니 든든하네요.



기본적으로 블랙박스는 사고를 정확히 판별해야 하니 영상 퀄리티는 기본인데요.

이 블랙박스는 HD급 답게 실제 활용하기 선명한 편입니다.

이게 오후 6시정도의 주간영상이구요.



아래 영상이 야간에 녹화된 영상입니다.


역시 가장 궁금하고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으로 블랙박스로 녹화된 영상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겠지요?

일단 LTE 블랙박스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으면 되구요.

앱을 접속하니 4개의 주 메뉴가 있는데요.



4가지 메뉴중에 블랙박스 저장목록이 녹화된 영상이 쌓이는 곳입니다.

블랙박스 저장목록으로 가면 '상시'(주행영상)부터 주차위치,주차모션(주차시 녹화)로 구분되어 영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사고목록은 주차상시녹화중에 가해진 충격이 있을경우의 영상을 쌓아놓는 메뉴입니다.

이 영상을 보기위해서는 터치를 해서 업로드 요청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요청된 영상은 영상보관함에 가서 바로 재생이 가능하게 되는거죠.

이 요청되고 나서 영상보관함에 뜨는 시간은 약 2분후 정도면 가능하게 되는데 통신망의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주행중 사고가 나면 영상을 이렇게 업로드 요청을 해야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행중 사고가 나면 바로 자동으로 영상보관함으로 들어오게 되어있더라구요.

(주차중 충격사고는 바로 들어오지 않고 주차사고 목록으로 들어옵니다.) 



올려진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니, 이 정도 퀄리티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제 스마트폰에 디폴트로 정해진 영상플레이어로 보게되더군요.

요금은 지금은 프로모션이라 3G를 주어져있지만 원래 1만원에 1GB(6개월 사용)입니다. 이런 영상을 1회 조회하면 30MB~90MB가 소진되는데요.(주행녹화영상은 30MB, 주차상시녹화는 90MB) 

진짜 사고시에 주로 영상을 보는 것을 감안한 요금제라고 이해하고 사용해야합니다.(소진되면 데이터제한처리됨)



실지로 장착해서 사용하다보니 

주차중 사고 문자가 많이 날라오더군요.   

제 와이프가 주로 타는 차라서 트렁크나 차문을 세게 닫을때 충격을 감지하는 문자였습니다. 

그리고 주차중에도 상시녹화를 하면 우려되는 것이 배터리 방전인데요. 배터리 전압이 12v 이하가 되거나, 24시간이상 운전을 안하게 되면 자동으로 블랙박스가 차단이 되게끔 되어 배터리 방전 걱정은 덜게 만들었습니다.(문자로도 차단알람이 옵니다)

※ 주행중 사고는 실지로 테스트할 수 없었지만 이렇게 문자가 와서 앱을 구동해 들어가 확인하면 됩니다. 



주차사고 알람은 작은 충격에도 오는 것 같아

프라비아 pc웹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벤트G센서/전송G센서를 둔감으로 설정했구요.

정 주차사고 알람이 거슬리면 LTE 블랙박스 앱에서 주차사고 알람 SMS 옵션을 꺼버려도 됩니다.



자, 사용소감을 공유했는데요.

장점과 개선할 점은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장점 - 스마트폰으로 주행중/주차중 사고를 문자로 알려주고 앱으로 그 영상을 확인이 가능하니 좀 더 실시간 확인에 편리

           - 상시녹화 블랙박스는 배터리 방전 위험이 있는데 12V이하로 내려가거나 24시간이상 운전을 안하면 차단시켜 주니 안전

2. 개선할 점 - LTE 블랙박스 앱 자체가 통신망 상황에 따라 가끔 업로드 에러가 날때가 있거나 자동로그인이 계속 풀리는 

                    현상존재, 사용 안전성이 좀 더 확보되었으면

                  - 주차중 사고는 트렁크/도어닫힘에도 빈번하게 오기때문에 아예 디폴트로 둔감하게 설정해주는 것이 필요 


이 블랙박스를 보면서 사물인터넷(IoT)이 실제 적용되고 있는 현상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사물인터넷이 적용된만큼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더 편리해진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좀 더 사용요금대비 편익이나 서비스의 완성도가 보강되면서 많은 디바이스들이 무선인터넷 접목이 되리라 생각이 되네요.



크라이슬러 300C 디젤 고속도로 연비 확인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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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300c 디젤 시승권 프로모션에 응모했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어 300c 디젤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전 크라이슬러 300c가 휘발유모델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2012년부터 디젤모델을 판매하고 있었더군요.

300c 디젤 모델을 타고 충청도 청주를 다녀왔는데요.

고속도로 연비가 어땠는지 가볍게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트립미터로 연비를 재봤는데요.

코스는 남천안 IC로부터 송파IC까지 약 95km 정도되는 고속도로 코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300c는 2006년~2010년도에 나왔던 이전 세대의 그 복고풍 디자인이 전 기억에 더 남는데요.

현재 모델도 이전 세대와 같이 듬직한 차체나 좀 투박해보이는 분위기를 가진 전형적인 미국차의 모습을 가지고 있죠.
300c 디젤은 전장이 무려 5미터가 넘고 전폭고 1.9m가 되기 때문에 두툼한 바디에 정말 떡대가 좋은 차입니다.



고속연비를 확인하기 위한 운전자는 제가 아닙니다.

제 친구놈인데요. 청주에 갈때는 제가하고 올라올때 친구가 운전하면서 연비를 측정했습니다.

일반 운전자가 운전하는 고속연비를 보고자했던 점도 있구요.



300C 디젤의 심장은 3리터 V6 디젤터보로 239마력에 토크는 56.0kg.m나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300c 디젤의 공차중량은 2톤이나 됩니다. 이 거구를 움직일려면 3리터 디젤터보는 되어야게지요?

그런데 의외였던 것은 복합공인연비가 13.8km이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2톤이 한참안되는 SUV도 13km/L대가 많은데, 300c디젤은 2톤이 넘고 3천cc 짜리 엔진임에도 복합공인연비가 13.8km/L이면 좋다고 생각되는데 진짜 실연비도 이렇게 나올지가 관건이겠지요.



아 그리고 300c는 가솔린 모델은 8단 미션인데, 디젤은 5단 미션입니다.

전 5단미션이기 때문에 효율성에서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5단 탑기어가 100km/h 속도로 달릴때 1600~1700rpm밖에 안되더군요.

그렇다면 5단미션인데 탑기어가 저정도 rpm이 나와버리면 나머지 2,3,4단의 기어비가 좀 애매하지 않을까 했으나 의외로 모든 속도구간에서 부드럽고 주행하는 맛이 살아 있더군요.

스텝게이트 방식에 좌우측으로 쉬프트업다운이 되는 반수동모드를 보니, 이 미션은 다임러크라이슬러 시절에 도입된 벤츠의 미션으로 생각되더군요. 



어쨌든 5단 미션이지만 탑기어로 부드럽게 주행하니 고속주행 연비는 의외로 잘 나왔습니다.

천안에서 안성까지 100km/h속도로 쭉오니 거의 20km/L에 가까운 평균연비를 보여주었는데요.



아쉽게도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안성분기점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안성분기점에서 오산정도까지 15km에 달하는 거리를 서행으로 일관했습니다.

이왕이면 고속연비를 측정해보는데 안막히면 좋겠으나 어쩔 수 없이 좋았던 평균연비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크라이슬러 300c의 2열 시트는 쿠션이 굉장히 좋더군요.

토러스의 풍만한 2열 시트가 생각나게 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미국차의 푹신한 시트이기도 한 것 같구요.



트렁크는 의외로 높이가 좀 낮아보였습니다.

트렁크 리프터를 덮고 있는 부분때문에 손해를 좀 많이 봤구요. 5미터가 넘는 체구에 비하면 넓은 트렁크는 아니더군요.



오산부터 풀리기 시작해서 수원/신갈을까지 막히지 않고 90~110km/h을 왔다갔다하며 부드러운 주행을 했습니다.



판교-구리간 외곽순환고속도로로 갈아탔구요.



300c는 큰 차대에서 오는 묵직한 맛은 있는데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좀 투박한 실내 디자인입니다.

다음 페이스리프트때는 실내 디자인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구요.



자 송파ic로 나가면서 크라이슬러 300c의 고속도로 연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연비는 어느정도 나왔을까요?

크라이슬러 300c는 100km당 리터가 표기되는데요. 6.2리터/100km당 이 나왔습니다.

환산하면 16.1km/L이 나왔습니다.

복합공인연비가 13.8km/L(도심 11.5, 고속 18.5) 인데요. 안성-오산구간이 막혀서 서행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런데로 잘 나오는 것을 알수가 있구요.

고속도로 주행을 100km/h의 속도로 부드럽게 몰면 20km/L에 다다르는 연비를 아마도 누구나 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2톤이 넘는 거구에 3천CC 디젤인데도 의외로 연비를 잘 나오는 편으로 보여지는데요.

아무래도 의외로 효율성이 좋은 5단 미션 덕분이 아닌가 하네요.

아, 그리고 디젤모델의 진동과 소음은 디젤진동은 거의 느끼지 못했구요.

소음은 존재하는데 볼보디젤이 그그그긍하는 특유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면 크라이슬러300c는 이와 비스무리한 사운드인데 좀 다른 그런 특색이 있는 소음이더군요.

크라이슬러 300c의 육중한 맛때문에 300c를 위시리스트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디젤의 실연비가 이정도였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아 신형 카니발 11인승 시승기 - 8년만의 풀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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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된 카니발 신형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이 가격대의 대형 RV시장에서는 카니발은 가장 대표적인 RV이었는데요, 이번 풀체인지는 꽤 오랜만에 이루어진듯한 느낌이라 9인승 이상의 RV에 관심있었던 분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신형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카니발 신형의 특징은 과거 카니발/카니발 그랜드로 전장차이를 두어 2가지 모델을 운용했다면, 신형 카니발은 동일한 차체크기를 가지고 시트구성으로 9인승/11인승의 차이를 구분한 것이 특징이네요. 

시승한 모델은 11인승 노블레스 그레이드로 3,580만원에 듀얼썬루프(80만원), 하이테크패키지(130만원)이 추가된 사양입니다.






신형 카니발의 디자인



우선 이전모델이 2007년 정도부터 출시되어 거의 8년간 러닝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신형 카니발의 디자인은 솔직히 기대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앞모습은 그릴의 디자인이 너무 커서 좀 아쉽지만 전체적인 바디의 디자인은 좋아보입니다.

대형 호랑이그릴을 저렇게 크게 하기보다는 좀 더 슬림하게 처리했으면 기아차가 가지고 있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연장선이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살짝드네요^



LED 적용을 하지는 않았지만 면발광 라인을 비스듬한 L자형으로 넣어서 야간에도 특징이 되게끔 했구요.

카니발 9인승과 11인승의 차이는 시트배열뿐만 아니라 외형에서 안개등부위가 차이 납니다.

9인승이 좀 더 화려한 디자인이긴 하죠.



보닛에는 양쪽에 강한 엣지라인이 형성되어 있구요.

K5 처럼 기아 마크 위로 보닛이 열리게끔 되어 있습니다.



기존 카니발과 비교한다면 차체가 더 커보이는 느낌입니다. 

보닛의 높이가 높고 좀 더 박스형의 디자인을 채용한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은데요.

차체대비 윈도우의 면적을 좀 줄인것도 일조한것 같습니다. 

실지로는 기존 그랜드 카니발 대비 전장은 1.5cm 줄고 전폭은 동일, 전고는 6.5cm 줄었습니다. 그런데 휠베이스가 4cm 늘었네요.



3열의 윈도우가 1/2열보다 좁아지는 디자인을 해서 라인이 좀 더 역동적으로 보이게끔 했고, 리어윈도우로 가면 다시 넓어지는 라인을 형성했습니다.

심심하지 않고 더 세련되어 보이죠.



리어램프는 기존 카니발이 좌우 끝에 세로형으로 적용해서 굉장히 심심했다면 이번 신형은 가로형으로 길게 심플한 모습으로 적용 되었구요.



전반적으로는 디자인 소감은 눈코입을 따로 띠어놓고 보면 크게 잘 생긴것을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차체의 프로포션도 좋고, 조화가 잘되어 RV차량치고는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내로 들어가 볼까요?

실내로 들어가면 바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승용차 스러워졌다는 것입니다.

미션레버가 붙어있는 방식도 이전에는 대쉬보드 하단에 비스듬히 구현되었다면 이번에는 승용차처럼 센터터널이 이어져있고 미션레버도 승용차 감각과 동일합니다.

시트포지션만 높은 느낌이고 그냥 넓은 승용차 같은 분위기이죠.



스티어링휠은 K5와 동일하게 공유하는 듯하구요.

K5이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적용이 이 원형 스티어링휠은 디자인의 스포티함에 있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이죠.

가운데에는 8인치 UVO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대쉬보드는 투톤컬러로 적용되었는데, 재질 자체를 뜯어보면 동급대비 아주 고급스럽다고 느낄 수는 없지만, 역시 현대기아차가 잘하는 여러 재질과의 조합과 디자인으로 세련된 내부 분위기를 표출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퍼블릭 메이커임을 감안할때  시트기억 버튼의 배치나 디자인, 파워윈도우 버튼들과 사이드미러/도어 조절장치들의 디자인과 배치를 봐도 세련된 편입니다. 

수입산 다른 퍼블릭 메이커를 타보더라도 이 정도는 아니거든요.





신형 카니발 11인승의 편의성과 공간활용



역시 카니발과 같은 RV는 주행보다는 공간활용성이 훨씬 더 중요하겠지요?

우선  슬라이딩 도어는 버튼을 눌러 전동으로 열리도록 되어 있고, 설정에 의해 수동으로도 열릴 수 있습니다.



버튼에 의해 전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것은 최근 RV의 기본사양 일텐데요.

이번 신형 카니발 신형은 스마트키에 2열 슬라이딩 도어 개폐까지 넣은 것이 특징이네요. 이런 것들은 넣을 수록 운전자 입장에서는 더 편한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11인승과 9인승의 차이는 2열과 3열에 보이는 보조시트의 여부입니다.

제가 탄 것은 11인승이라서 보조시트가 있구요. 

9인승은 보조시트가 없는 대신 시트자체가 좀 더 넓게 구성되어 있지요.



보조시트는 윗부분에 레버를 누르고 접었다가 폈다가를 할 수가 있고, 안전벨트도 가지런히  정리해서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보조시트에는 어른이 앉기에는 여간 불편한게 아니라서 11인승을 만들기 위한 형식상으로 시트로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우리나라의 독특한 세제구조를 맞추기 위한 개념인거죠. (11인승이 되어야 승합차)



3열 시트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아래 사진이 3열을 최대한 뒤로 밀착한 상태에서의 공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11인승이니 4열이 있을텐데 왜 안보이냐라고 궁금하실 텐데요.

4열은 여기에 숨어 있죠.

트렁크를 열면 이정도의 기본 트렁크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끈이 하나 보이는데, 이 끈을 당기면 4열이 올라오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4열이 올라오는데, 3열과 4열시트는 거의 붙어있는 모양새가 됩니다.

실제 4열까지 이용한다면 2열과 3열은 살짝 앞으로 이동시켜줘야 레그룸이 나오게 되는거죠.

아무래도 4열은 9인승이나/11인승을 만들기 위한 용도이지 실지 사용하는 개념은 애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열은 당기고 4열의 공간을 만들어본 모습입니다.

9인승도 이 4열시트는 있는거구요. 11인승은 보조시트 2개가 있고, 9인승은 없다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2,3열의 시트는 이런 레버로 앞뒤로 레일을 따라 이동이 가능합니다.

트렁크 공간을 많이 쓰려고 할때는 레버로 전진을 다 시켜줘야 겠지요.



3열 시트는 앞으로 최대한 밀어서 트렁크 공간을 만들어봤는데요.

이 정도 트렁크 공간이면 꽤 많은 짐을 싣을 수 있겠네요. 

가족을 데리고 접이식 자전거를 넣고 나들이를 가는 편인데, 이 정도 공간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트렁크를 열고 3열시트를 앞으로 밀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시트 앞에 레버가 있기 때문인데요.

3열은 뒷쪽에서도 별도의 레버를 활용해서 앞으로 밀 수 있게 해주면 좀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시트를 다 최대한 플랫하게 눕혀도 봤는데, 시트 자체가 눕혔을때 동일한 높이로 설계된 것은 아니라서 실제 활용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수납공간으로 들어가면

승용차와 비슷하게 센터터널이 주어져서, 전폭이 워낙 좋은 차라서 센터글로박스가 엄청 깊고 큽니다.



수납칸을 뒤로 밀면 이렇게 USB 충전과 시거잭이 보이구요.

USB 충전잭 옆에 조그마한 수납함은 선글라스 보관공간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오히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충전할때 넣어두는 공간으로도 적절하더군요.



도어트림에는 손잡이 아래에도 보조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쉬보드의 글로브 박스는 상단에 하나 더 확보가 되었는데 글로브박스 커버가 위로 열리는 방식이 좀 생뚱맞긴 하지만 수납공간은 더 있을 수록 좋지요.

이 공간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2열로 가면 USB 충전기와 220V 플러그를 꼽는 공간과 조그마한 수납공간까지 잘 되어 있고

2열에 타는 사람을 위한 컵홀더도 센터터널은 뒷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수납공간은 전반적으로 최대한 잘 마련해 놓은 느낌입니다.  



살짝 아쉬운게 있다면 운전석 풋 레스트가 살짝 높은 느낌인 점인데요.

좀 더 낮았으면 왼쪽발이 더 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형 카니발 11인승의 주행느낌



이번 신형 카니발은 현대기아차에 계속 채용하고 있는 2.2리터 디젤엔진인데요.

이전 모델보다는 마력과 토크의 증가가 소폭 있었습니다.  

마력은 5마력, 토크는 0.5kg.m이 올라간 202마력, 45.0kg.m입니다.

운전해보면 2,137kg이나 나가는 차체를 움직이기에는 달리기 용도의 차량이 아닌 것을 감안한다면 적절한 편인데요.

이번에도 중량이 기존모델보다 소폭증가한 것을 보니, 기본적인 안전성이나 기본기를 염두해 둔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구형 카니발을 운전해본 기억을 되살려보면, 응답성이나 가속하는 느낌들이 예전보다는 세련되어 진 것 같습니다.

진동과 소음측면으로는 스티어링휠의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진동을 잘 잡았구요.

소음은 아이들링시에 어느정도 느낄 수 있지만 역시 50km/h 이상 올라가면 다른 디젤차처럼 구분이 어려워지죠.



그런데 저도 이번에 피부로 깨닿은 것이지만 11인승 카니발의 경우 승합차로 분류되어 세금이 싼 장점(6만5천원)은 있으나 승합차에 110km/h 속도제한이 걸려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답답했습니다.

계기판을 보면 속도계가 160km/h 까지만 나와있는 점 확인할 수 있구요.

고속안정감을 확인하고 싶었으나 엑셀을 꾹 밟아도 110km/h가 되면 자동으로 제한이 되니 좀 더 호쾌한 고속주행을 할 수가 없더군요 ㅋ


그런데 확실한 것은 과거 모델보다 확실히 무게중심이 아래로 간 느낌입니다.

주행노면에 의한 서스펜션의 잔스런 요동도 덜하구요.  

어찌보면 과거모델 대비 이런 것들이 좋아지는 것이 당연하기도 합니다.

8년만에 내놓았으니 말이죠^^


어쨌뜬 110km/h의 속도제한은 정부가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혹시 세수?) 답답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평균연비를 좋게 하는 잇점도 있겠지만요.



100km/h의 속도에서는 6단미션에1800~1900rpm정도 RPM이 나오는데요.

과거 카니발보다는 엑셀링시에 즉결감이 좀 더 느껴지긴  하지만 역시 속도제한이 있어서 여러가지 측면을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수동모드시에 레버부츠가죽때문인지 미션을 아랫단으로 바꿀때 구분되는 느낌이 없어서 이 점은 좀 개선되면 좋을 것 같구요.



타이어는 235/60R 18인치가 채용되었구요.

11인승에는 평편비가 60, 9인승은 55의 편평비 타이어가 들어갑니다. 약간의 승차감 차이도 있게 되겠지요.



복합공인연비는 11.5km/L(도심 10.5km/L, 고속 12.9km/L) 인데요.

제가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를 갈때 연비체크를 해봤습니다.

노량진에서 영종도까지 약 50km 정도의 거리였는데, 중간에 영종도 휴게소도 들리고 거의 올림픽대로는 약 80km/h, 인천고속도로는 110km/h로 정도의 속도로 주행한 연비는 16.5km/L가 나오더군요.

고속공인연비대비 실연비율은 127% 이니 그런대로 잘 나오는 편 같습니다.  







신형 카니발 11인승의 특이 사양



통풍/온열 시트는 미션레버 아래에 위치해 있구요.

풀옵션 모델답게 스티어링휠 열선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까지 적용되었습니다.



130만원의 옵션가격으로 액튠사운드+네비게이션+어라운드뷰 모니터 시스템이 같이 패키징되어 아쉽지만, 이 어라운드뷰는 주차가 어려운 운전자에게는 아주 용이한 사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이테크 옵션에 후측방 경보시스템도 들어가 있고 차선이탈방지도 최근 기본사양화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기존 카니발은 운전석 위에만 썬루프가 적용되었으나 신형 카니발에서는 듀얼 썬루프가 적용되어 2열이나 3열에 있는 승객들에게 확실히 개방감을 줄 수 있구요.



햇빛가리개는 2/3열까지 모든 윈도우에 적용되어 유용하게 활용가능합니다.



2열/3열 공조장치는 우측 상단에만 적용되었고 루프에 송풍구가 있습니다.

공조장치가 우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쪽에 있다면 좀 더 승객석에 있는 사람이 편할 수 있다는 점은 살짝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총평



7년만에 바뀌었듯이 차량의 기본기나 실내의 활용성 및 수납공간 등에서 기존모델보다 발전을 이룬 것 같습니다.

물론 거의 8년만에 나온 차량이기때문에 이런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구요.

몇몇 개선되어야 할 점을 언급했지만 이 급에서 레저용 미니밴을 고르고자 한다면 카니발말고는 코란도투리스모가 있는데 상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카니발의 풀체인지로 이 시장에서 카니발은 좀 더 확고한 자리를 다지지 않을까 하네요. 

11인승은 승합차로 분류되어 110km/h 속도제한이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만큼 6만5천원이라는 싼 세금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일장일단을 보고 소비자는 9인승(승용으로 분류)으로 갈지 11인승으로 갈지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기아차로부터 시승기회와 함께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현대 i10,i20을 만드는 현대차 터키공장을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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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이해와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대차 터키공장을 탐방/취재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차는 유럽시장을 위해 현지생산시설을 터키와 체코에 가지고 있는데요.

이스탄불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이즈밋에 있는 터키 공장은 유럽시장의 소형차를 전략적으로 생산하는 거점입니다.



이날 터키공장을 방문하여 실제 생산현장도 돌아보고 터키 공장 관계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터키공장 및 유럽시장을 더 알게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야기를 쭉 풀어놓아 보겠습니다.

 

 

터키 공장은 1997년에 진출한 유럽시장을 위한 현대차의 소형차 생산거점입니다.

포드는 무려 지금으로부터 55년전인 1959년에, 르노나 피아트는 1971년에 공장을 세우고 유럽시장을 위한 생산거점을 확보했고 일본업체인 토요타나 혼다도 현대차보다는 1~2년 먼저 들어갔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유럽을 공략하고 있는 경쟁사보다는 뒤늦게 들어간 것이죠.


 

현대차 터키 공장에서 만들고 있는 차량은 유럽 전략차종인 i10과 i20입니다. (체코공장은 i30과 ix35를 생산)

아래 사진에 이미지가 없는 GB란 모델은 신형 i20이죠.(파리모터쇼에서 곧 공개합니다.)


터키공장에서는 2002년도에 1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에는 약 10만대, 그리고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2014년에는 20만대로 증설 되었습니다.

서유럽으로 팔리는 i10/i20은 다 터키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이였구요. 그외 아프리카나 중동으로도 i10/i20을 수출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생산현장도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는데요.

i10과 i20의 차체를 찍어내는 프레스공정부터 조립 후 도장한 차체에 각종 전장부품과 엔진과 현가장치 등을 조립하는 의장공정까지 직접 볼 수가 있었습니다.



자동차 생산공정을 보니, 실제 금형을 통해 차체를 찍어내고, 이를 조립하는 것은 역시 자동화되고 99% 로봇이 수행하고 있었는데요.

깔끔한 생산현장과 공정상에서 몰입하고 있는 터키 생산근로자의 표정이나 들도 인상적이더군요.


많이 알고있는 사실이겠지만 터키는 625전쟁에 꽤 많은 파병군인을 보내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우리와 같은 돌궐민족에서 유래된 나라라서 한국인과 성향이 비슷한 면이 많아, 이런 사실들이 현대차 터키공장이 자리잡고 터키내에서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공정을 둘러보면서 신형i20도 직접 볼 수가 있었는데요.

파리모터쇼에서 데뷔 예정이라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아 직접 촬영할 수는 없었지만, 좀 더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 DNA가 투영되고, 실용성과 세련미 측면의 상품성이 괜찮아 보이더군요.

I20은 파리모터쇼에 참석예정인 만큼 그때 자세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터키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들의 80%를 서유럽 및 다른지역으로 수출 공급하지만, 터키 자체 시장도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한마디로 엄청나게 세금이 많은 시장이더군요.

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1600cc 이하 배기량은 차값의 45%, 1600cc~2000cc이하는 90%, 2,000cc이상은 145%입니다. 결국 2.0리터 중형차의 경우 거의 차값가 비슷한 세금을 내야하는 거죠.

 - 터키 시장에서 액센트는 무려 50000~53000리라 (원화로 환산하면 2,500~2,650만원) 


이런 터키 시장에서는 폭스바겐>포드>르노>피아트>현대차 순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터키시장에는 60개 브랜드가 진출해있는데,  현대차가 5위(소형차 기준으로는 3위)를 하고 있는것을 보면 터키 시장내에서도 선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 현대차 터키공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놓아봤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현대차가 꾸준히 영역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i10/i20과 같은 소형차 전략차종들과 이를 생산하는 터키공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차 유럽전략차종의 전초기지, 유럽기술연구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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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는 최고의 메이커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자동차에 대한 엄청난 관심도와 높은 수준의 소비자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속도가 무제한인 아우토반이 독일 자동차의 주행능력 향상시킨 것도 있지만 역시 이런 인프라에 독일의 경제시스템이 완성차 메이커뿐만 아니라 차에 들어가는 부품산업까지 조밀하게 잘 이루어져 경쟁력을 가진 곳이 바로 독일이 아닐까합니다.

그 심장부에 현대차의 유럽 기술연구소가 있는데요.

탐방을 통해서 유럽시장 및 기술연구소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현대의 유럽기술연구소가 있는 곳은 뤼셀하임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재원과 현지직원 총 220여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유럽의 자동차 기술과 시장을 철저히 파악하고 이에 따른 국산화 및 신기술을 개발하고 유럽 현지화 제품개발을 리딩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i10,i20,i30,i40과 같은 유럽전략차종들이 이 기술연수소에서 주도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단순히 신차개발주도 뿐만아니라 경쟁관계의 유럽 경쟁메이커 차종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해서 현대차가 유럽지향적인 성향들, 기본기부터 시작해서 조타감과 엔진기술, 멀티미디어 기술 등에 대한 경쟁력을 올리고,  이러한 것들이 한국시장에 양산되는 차량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까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유럽시장은 정말 실용적이면서도 치열한 시장임은 틀림없는데요.

2013년 기준 현대차는 약 76만대를 팔았는데, 이는 7위정도에 해당되는 판매대수입니다.  현대차의 위로는 쟁쟁한 메이커들이 버티고 있는데요.

1위는 폭스바겐, 2위는 르노/닛산, 3위는 푸조, 4위는 GM, 5위 포드, 6위 BMW 순입니다. 

의미있는 것은 현대차는 2011년부터 일본업체인 토요타를 앞지른 후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죠.


유럽시장은 국내와는 소비자 수요도 다릅니다. 해치백이 50%정도 되구요. 그 다음으로 SUV/왜건이 많이 팔리는 시장입니다. 정말 실용적이면서도 대형차보다는 중소형차 중심은 시장인것이죠.

폭스바겐 골프가 해치백의 기본이면서 유럽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C세그먼트 해치백이라고 하는데,  결국 해치백이 메인은 시장에서도 골프는 유럽의 대표차종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죠.


독일시내를 거닐다보면 ix35(투싼)과 i30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불과 몇년전에는 현대차가 메이커들중 중간정도의 시장평가가 나왔다면 i30나 i20/i10같은 차종은 시장의 냉정한 평가상에서 수위권으로 나오고 있는 최근 상황도 들어갈수가 있었습니다.

(잔존가치나 다용도성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시장 평가가 있다고 합니다.)



유럽기술연구소 방문하면서 엔진시험동에서 어떻게 엔진과 여러 자동차 부품과 기술들을 테스트하고 발전시키는 지도 설명을 들으며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연구원 분들과 나눈 주요 질의응답은 아래와 같이 소개하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구요.  


Q&A


1. 유럽시장에서 해치백이 50%정도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유럽에서 현대차의 잔존가치가 아직까지 부족하다고나오는 이유는?

    - 독일도 옛날에는 세단을 선호했지만, 여러가지 라이프스타일상 차에 싣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가족과 함께 움직이는 문화적인 이유가 이러한 실용적인 차량수요를 만들었음

    - 잔존가치는 C세그먼트/B세그먼트 해치백들이 엄청나게 치열한 경쟁을 하는 시장이니 만큼, 폭스바겐 골프 비교해서 부족하나 잔존가치는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황(특히 i30)


  

2. 유럽기술 연구소의 분석/기술개발 결과가 국내 상용차까지 적용이 되는지?

   -  서스펜션의 경우도  북미/국내/유럽지향적인 3가지 스타일로 결정하는데, 2000년초중반까지는 토요타를 경쟁사로 규정하고 개발했다면 지금은 독일 폭스바겐을 직접적인 경쟁사 및 지향점으로 규정하고 서스펜션/브레이크/구동관련해서 유럽지향으로 개발적 중이며, 이런 지향성들이 국내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 현대차의 조타감의 경우, 유럽시장 초기에 불만이 많아 폭스바겐의 차량들을 분석하여 정량화 시켜 조타감측면에서 성능을 메이크업 해왔음


3. 유럽기술연구소에서 행하여지는 한계내구주행 테스트라는 것은 뭔지?

  - 지역특색(고지 / 등판 / 온도 / 운전자 운전 스타일 조건)을 파악하여 충분한 이해를 하고  파워트레인과 최적화하는 테스트를 말함

  - 뉘른부르크 센터에서 레이스 모드로 테스트하며 나온 결과를 양산차에 반영하려고 노력중


4. 북미/남양디자인 연구소와 유럽기술연구소와의 차이점은?

  -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한 디자인을 하는데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사용하는지를 파악하여 반영하고 있음

     유럽전용 소형차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현대차 소형차 디자인의 경우 유럽기술연구소의 디자인 안이 좀 더 채택되고 주도되는 경향이 있으며 대표적인 차종이  i30, i40, 인테리어 디자인이 유럽기술연구소 안이 선호되고 있음


5. 최근 엔진 성능 업그레이드가 없는데 주안점은?

  -  최근에는 배기/연비규제에 따라 퍼포먼스 향상보다는 동일한 출력대비 효율증대로 촛점이 맞춰져 있고 연비개발에 비중이 많이 두고 있는 상황임



치열한 유럽시장의 중심부에 있는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봤는데요.

유럽시장의 경쟁메이커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 결과를 활용하여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 뿐만아니라 이런 것들이 국내 상용차량에도 철저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최근 뉘른부르크에 주행시험센터도 오픈을 했는데요.

현대차가 기본기 측면에서 그동안 국내소비자들의 많은 요구를 받았으니만큼 이러한 유럽 기술연구소나 주행시험센터의 결과물들이 현대차의 기본기 강화에 좋은 변화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설명회를 진행해주신 유럽기술연구소 박성근 책임연구원 감사드립니다.  

※ 현대차로부터 취재기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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