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직장인들이 참고해야할 만한 스마트폰 활용꺼리를 오늘 이야기를 할텐데요.
직장인들은 누구나가 비즈니스와 개인이 분리되길 원할때가 있습니다.
메일도 회사메일이 있고 개인메일이 있지만 이게 섞이는 것도 싫거니와, 내 스마트폰이 회사업무때문에 너무 점유당하는 것도 싫어라 할때가 있죠.
예전에는 투넘버나 투폰같은 서비스들이 이런 직장인들의 니즈를 고려해서 나온 서비스였지만 지금은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이러던 와중에 이번에 갤럭시노트3에서 녹스(KNOX)라는 기업용 스마트폰 솔루션을 발견했는데요.
제가 회사메일을 이쪽으로 셋업을 하니 나름 활용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녹스(KNOX)는 기본으로 프리로딩되어 있는 앱 형태로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에서 이미 깔려져있는 녹스(KNOX)를 클릭하면 이렇게 설치가 들어가게 됩니다.
녹스(KNOX)는 내 스마트폰안의 또 다른 보안공간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스마트폰안에 또 다른 OS가 구동되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 곳이죠.
녹스(KNOX)가 설치되고 난 후 들어가면 기존 바탕화면과는 다른 바탕화면에 아이콘의 우측하단에는 열쇠구멍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이 공간은 별도의 앱과 서비스, 별도의 저장공간, 별도의 메일계정이 있는 곳인것이죠.
녹스(KNOX)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모바일보안 솔루션이니만큼 패스워드를 확인하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것이 필요했던 점은 회사 이메일을 스마트폰에 등록을 하면, 보안정책때문에 스마트폰에 암호를 필수로 걸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메일 계정을 등록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번호암호를 걸게되는데 이게 상당히 귀찮은 일이죠.
매번 회사메일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시마다 번호암호를 넣어야 되니말이죠.
회사입장에서는 보안문제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녹스(KNOX)는 이런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기존에 등록했던 회사메일계정을 삭제하고 녹스(KNOX)로 들어가 메일 계정을 등록해봤습니다.
좀 아쉬운 점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계정설정에서 아웃룩메일을 가져오는 기간설정 최대치가 2주 였습니다. 일반 MS익스페인지로 메일등록할때 1~3개월이나 전체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게 되지 않으니 답답하기도 하네요. 이점은 다음 패치때 보완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녹스(KNOX)공간에 회사메일을 설치했다고 녹스(KNOX)에서 나가 있을때 메일이 온지를 알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처럼 일반 스마트폰 사용시에 메일알람이 오는데 녹스(KNOX)꼬리표가 붙어있습니다.
물론 알림을 터치하면 비번을 치고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자, 녹스(KNOX)에는 앱도 별도 설치가 필요합니다.
앱스토어는 삼성 녹스(KNOX)앱스라는 것이 제공되어 있는데, 들어가보니 보안솔루션답게 회사생활에 좀 필요한 것들 위주로 올라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보는 일이 많을테니, 폴라리스 오피스를 깔아야 겠죠?
녹스용으로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위한 공간이 되니 바탕화면을 좀 더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더군요.
메일 위젯을 아예 화면에 띄워놓아 메일을 바로 볼 수 있게도 활용이 가능하고 회사 업무 스케줄이나 미팅일정을 화면에 띄워서 봐도 됩니다.
이런 것들이 회사를 위한 별도 공간으로 할애를 하니 개인적인 일과 섞이지 않고 가능한 것이죠.
또한 녹스(KNOX)를 사용하니 제 스마트폰은 회사메일도 연동되어 있어도 사용할때 활성화를 시키면 패스워드를 물어보지 않고 바로 홈화면이 뜨는 쾌감을 맛볼 수 있었구요.
지금은 회사메일이 왔을때만 알람을 보고 녹스(KNOX)로 패스워드를 치고 들어가게 되었고, 녹스(KNOX)공간에 회사자료를 보관할 수 있게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자, 어떤신가요?
갤럭시노트3 유저이면서 회사메일을 연동해서 쓰는 유저시라면 모바일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 그런데 아래 1,2번 사항이 되지를 않는데 이 점은 아무래도 기업용 솔루션으로써 비즈니스 모델때문에 해당기업과 계약을 하면 허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 회사메일첨부자료에 사내보안이 걸려있는경우 회사에서 제공한 DRM을 깔아야 하는데 녹스(KNOX)에서는 알수없는 출처의 URL 다운로드가 허용이 되지 않아 보안이 걸려있는 첨부을 아직 못열고 있음.
2. 보통 회사인트라넷 사이트를 앱으로 구현한 회사들이 있는데 그 앱을 깔기위해서는 알수없는 출처의 앱을 허용해야 하는데 이점도 막고 있음
그리고 아웃룩 메일에서 동기화 하는 주기가 녹스(KNOX)의 경우 2주가 MAX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보완되면 완벽히 내 스마트폰 안에 별도의 회사공간으로 활용가능할 듯합니다.
회사원분들은 녹스(KNOX)활용을 꼭 시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