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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S6,S7,S8이 말하는 고성능이란? - 아우디 S모델 익스피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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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아우디 S모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 만난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에 대한 실제 체험했던 이야기를 해야 겠지요?

역시 이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의 백미는 서킷에서 이루어지는 세션진행과 주행이죠. 


관련포스팅

아우디 S모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 타게 될 고성능 모델은? ( http://100mirror.com/1444 ) - '12.12.6


아우디 S모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가 열리는 곳은 바로 전남 영암에 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킷입니다.

이 서킷은 인제오토피아 서킷이 열리고 용인 에버랜드 서킷까지 오픈하면 서울과 멀리떨어진 거리에 대한 약점때문에 상대적으로 행사가 열릴 기회가 적어질 확률이 있을텐데요.

그러나 1.2km에 달하는 고속 직선주로가 있고 다양한 코스를 보유한 서킷의 규모나 관리측면에서  아우디 S라인 시리즈와 같은 고성능 모델을 가지고 행사를 할때는 영암 F1서킷은 적합한 서킷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아우디의 고성능 S라인의 모습 - S8,S7,S6



영암 F1서킷에 들어가니 아우디 스탭진들의 준비가 끝나고 시작되기 전 스탠바이 상태였습니다.

벌써 아우디의 고성능 S라인의 모델인 S8부터 S7,S6이 차례로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포토존에 아우디의 4도어 세단인 아우디 S7과 플래그쉽 모델인 아우디 S8이 서 있네요. 



이게 바로 아우디 S모델에 들어가는 4.0리터 V8기통 바이터보 엔진입니다. 

아우디를 브랜드를 나타내는 레드라인이 이 엔진커버에도 들어가 있어 고성능의 느낌을 충분히 주고 있지요.

S8은 520마력, S7과 S6는 420마력을 뿜어냅니다. 최대토크가 1,400rpm부터 터져 효율에서 리스폰스까지 좋은 엔진이지요.



아우디의 고성능 S라인 모델들은 바이터보 엔진이외에 바디 자체의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곳곳에 S라인 모델만의 차별적인 포인트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티어링휠의 S라인 이니셜, 라디에이터 그릴의 엠블럼, 더블트윈 머플러, 하얀 스티치가 들어가있는 S라인만의 시트를 발견할 수 있지요. 



특히 S라인의 편평비가 낮은 휠과 브레이크 캘리퍼는 S라인 모델들이 고성능을 품고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죠.

S8의 경우는 카본세라믹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는데 옵션가격으로는 2천만원 가량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포인트는 바로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는 사이드미러, LED 리피터와 결합되어 날렵한 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천중에 주행에도 느낄 수 있었던 아우디 S8의 안정감




자 행사 그 현장으로 들어가볼까요?

이 행사는 철저하게 S모델의 주행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0명씩 3개조로 나누어 핸들링을 느낄 수 있는 중저속 코너링이 많은 다이나믹 A코스와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직선코스가 돋보이는 다이나믹 B코스, 또한 슬라럼코스를 만들어 밸런스를 느낄 수 있는 콰트로 코스, 이렇게 3개코스를 참가자들이 S8,S7,S6를 가지고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이러한 세션을 소화해서 주행을 익히고 오후에는 S라인 모델을 가지고 영암 F1 서킷을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 안에는 아우디 R8 GT 스파이더가 분위기 제압용으로 서있네요.

333대 한정생산된 모델로 560마력, 55.1kg.m의 토크, 우리나라에 약 3.3억원 정도로 들어오고 있는데 카본파이버로 더해진 디테일들과 새로운 휠이 돋보입니다.



자, 제가 들어간 첫 코스는 다이나믹 B코스! 

예전에 2009년 아우디 익스피리언스에서도 뵈었던 독일에서 건너온 인스트럭터 분입니다.

3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약간의 주름살이 더 늘으셨네요.

페이스카를 추월하지 않고 레코드라인을 잘 따라가면서 아우디 고성능모델의 파워를 코스에서 충분히 느껴보라고 하시네요.

 


역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S모델의 플래그쉽이면서 출력이 가장 좋은 S8이 준비되어 되어있습니다.



페이스카는 아우디 R8 스파이더가!



아우디 S8의 인테리어 입니다.

플래그쉽 모델 답게 고급감이 눈으로도 느껴지요? 항공기의 그것과 비슷한 미션레버, 그리고 이 밝은 회색의 시트와 인테리어 색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영암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노면이 꽤 젖어있었는데 오히려 이날 참가한 참석자들은 젖은 노면에서 아우디 S8을 가지고 안정감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코너마다 밀어부쳐도 역시 아우디의 4륜구동 콰트로 답게 4바퀴에 트랙션을 가지고 이를 차의 거동에 맞게 조절해주니 안정감이 상당히 좋았구요.



S8의 경우 플래그쉽 답게 확실한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네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에서 컴포트로 놓고 D모드로 주행할때는 한없이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향을 보여주고, S모드로 바꾸고 드라이브 셀렉트를 다이나믹을 놓게 되면 부드러운 성난 야수로 변해 차를 밀어부칠 수 있었습니다.

이때 플래그쉽의 특성상 운전자는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배기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차안에 있지 않은 밖에서는 배기음이 정말 엄청나다는..



S모델에 달려있는 뱅앤울룹슨 오디오는 시동을 걸면 이렇게 트위터가 올라오는 모습은 존재감을 나타나기 너무나 좋은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전륜 성향에서 후륜성향으로 탈바꿈한 아우디의 콰트로 시스템...



두번째 세션은 슬라럼.

슬라럼은 차량의 밸런스를 잘 느껴볼 수 있는 코스이지요.

빨간색 콘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차량이 거동하여 무게이동 및 조향이 이루어지면서 롤링과 피칭 등 여러가지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아우디 S6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날 슬라럼 세션의 코스는 직선 슬라럼 코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직선으로 콘을 두고 가다가 코너까지 이어지면서 슬라럼을 하는 아주 다이나믹한 코스를 준비했더군요 또한 콘과 콘을 넓게 배치하여 좀 더 고속 핸들링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S8주행과 S6로 주행으로 해보니,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우디의 콰트로 주행이 성향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핸들링시에 한계점에 오면 푸쉬성 언더스티어가 나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언더스티어가 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오버스티어가 나면서 ESP가 개입하여 출력을 낮추고 차량밸런스를 바로 잡아버립니다.

아우디의 콰트로가 예전에는 전륜특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후륜구동 특성으로 변모한 것이죠.



이어지는 3번째 세션, 다이나믹 A코스입니다.

중고속 핸들링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코스죠. 

2009년에도 본 이 인스트럭터분, 왠지 반지의 제왕에서 나왔던 누구 같다는...



이 코스에서는 아우디의 쿠페라이크한 라인이 돋보이는 4도에 쿠페 S7 입니다.



마침 날씨도 이제 비가오지를 않네요.  노면도 말라감에 따라 아우디 S7 으로 밀어부쳐 봅니다.

S7은 S6기반이지만 전폭이 넓고 쿠페라이크한 바디로 S6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한계점이 S6보다 좀 더 높아서 그런건지 S6보다 코너에서 계속 약간씩 리어가 흐르면서 타게되는군요.



아까 후륜구동의 느낌으로 아우디 콰트로가 바뀐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바로 토크백터링과 스포츠 디퍼렌셜이 만들어줬습니다.  

토크백터링을 코너링시에 인사이드에 있는 휠에 브레이킹을 가해 코너링에서의 거동을 돕는 기술인데요.  코너링시에 토크백터링이 안쪽바퀴에 브레이킹을 걸어줄때 스포츠디퍼렌셜은 아웃사이드의 뒷바퀴로 구동력을 더 주어서 후륜의 느낌을 가져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우디의 콰트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제는 점심시간!

아우디에 어울리는 점심으로 배를 채우구요.



점심 쉬는 시간동안  김진표 선수와 유경욱 선수가 그란투리스모 게임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찰칵^



오늘은 영화배우 이천희씨도 참가했었는데, 생각보다 키가 엄청크시더군요.  어김없이 소탈한 모습을 발견^^


 




아우디 S모델의 F1 서킷 자유주행과 택시 드라이빙!



이제 자유주행의 시간입니다.

이 놈도 와있군요. 아우디 RS5 입니다.  S보다 한끝발 높은 RS^



전 S8과 S6를 타고 여러바퀴를 돌았습니다.

페이스카가 흐름을 잡아주면서 앞차를 추월하지 못하는 것이 룰입니다.

1.2km 직선주로에서 아우디 S라인을 가지고 220km/h까지 내봤습니다. (앞차와의 간격 고려해서) 그러나 역시 빨리 달리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코너를 느끼는 것이 더 재미있죠. 

코너에서 CP를 찍으면서 엑셀레이터와 스티어링휠의 양을 변화시켜서 더 원활한 코너링을 만들어보도록 노력한 것이 더 의미있더군요. 



역시 서킷에서는 이런 형태가 차량이 그림상 어울리긴 어울리네요. 미러리스 NX1000을 가지고  팔로윙샷으로 잡은 R8 스파이더입니다.



이제 택시드라이빙 시간^^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듯한 제가 좋아하는 인스트럭터가 저의 택시드라이빙을~



제가 택시드라이빙한 차는 S4 였습니다.

S6,7,8와 비교할때 묵직함을 덜하지만 경쾌함은 더 있죠.  

ESP를 풀고 코너에서 일부러 던지면서 슬라이드가 되면서 코너링을 하는 재미가 바로 택시드라이빙의 묘미입니다^^



모든 세션이 끝나고 슬라럼에서 1등하신 분이 이런 선물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생소했던 슬라럼 코스이면서 어느정도 연배가 되신 분인데도 좋은 기록을!! 멋지시네요!!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인증서를 주네요^

이번 아우디 S모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개인적으로 아우디 S모델을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 전륜구동 특성에서 후륜구동 특성으로 바뀐 아우디 콰트로의 진화를 맛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우디는 기술의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 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콰트로 시스템의 진화를 보면 이런 철학이 잘 묻어나 있는듯합니다.

내년에도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아우디 S모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였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우디 S모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프로그램의 모든 것이 담겨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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