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소셜미디어에 관련 일을 하다보니,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온라인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다른 사람보다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IT기업이나 하이테크놀로지에 기반한 기업들은 특히나 일찍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유통업이나 B2B기업까지 특히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듯합니다.
최근 롯데그룹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눈에 띄는데요.
제가 아는 분이 롯데그룹 및 계열사의 전반적인 소셜미디어를 총괄 담당하고 있기도 해서 롯데그룹 페이스북 오픈을 비롯한 이야기를 잠깐 소개해 볼까 합니다
롯데그룹은 다 아시겠지만 유통업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회사입니다.
쇼핑쪽에 롯데백화점부터 시작해서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까지, 식음료쪽으로 롯데제과, 엔젤리너스,롯데칠성, TGIF, 롯데삼강,롯데리아...
롯데월드/롯데호텔 등과 같은 관광관련 계열부터 롯데케미컬을 비롯한 화학계열사까지 가지고 있는 아주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회사이지요.
롯데그룹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lotte
롯데그룹의 게열사도 최근 소셜미디어 채널을 대거 만들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롯데그룹의 회사들이 소비자 인식상 보수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최근 소셜미디어의 움직임에 있어서 이러한 기업이미지의 변화 및 유통위주 산업군에서 더 확장하고 해외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기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롯데그룹내의 계열사중 기억에 남는 페이스북 기업 계정은 커피브랜드인 엔제리너스입니다.
가장 운영이 활성화되어있으면서도 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고있는듯하구요.
이번에 롯데그룹 페이스북이 오픈함에따라, 삼성이나 CJ처럼 각 계열사를 아우르면서 각 계정간 시너지를 추구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대하는 것은 보수적인 롯데그룹 이미지를 조금 더 허물고, 유통에 강한 회사이니 만큼 유통과 SNS를 접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길 기대해봅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을 보다보니 롯데가 Domestic기업 같지만 벌써 20여개국에 진출하고 4만여명의 해외근무자가 있네요.
기업 SNS 계정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면을 보게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에서는 2018년 비젼까지 이곳에서도 발표한다고 하는군요.
또한 롯데그룹이 페이스북 오픈이벤트로 사회공헌 이벤트가 한창이네요.
사이버상에서 롯데월드 희망타워를 함께 짓는 개념인데, 참여자 100명당 1층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현재 20층정도 되구요.
다문화 가정에 메시지를 1개 남길때마다 1만원이 모이고, 총 1억2300만원의 기부 목표를 가지고 이루어지는 이벤트 입니다.
롯데월드 희망타워 이벤트 : https://bit.ly/WdMEuJ
적립된 기부금은 지구촌 사랑나눔이라는 이주민 지원 NGO에 전달되어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에 활용됩니다.
앞으로 소셜미디어상에서 롯데그룹이 어떻게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지 업무상으로도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보수적인 이미지에서 좀 더 개방적이고 젊어진 롯데그룹을 만드는데 소셜미디어가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아. 개인적인 의견을 내자면 롯데그룹의 CI를 한번 바꿔볼때 되지 않았나요? 좀 더 젊고 다이나믹하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