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서 그런지, 겨울에 좋아하는 놀이가 눈썰매장에서 스케이트장이나 스키에 대한 관심으로 올라가네요.
최근 겨울이 되면 송파구 내에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부터, 올림픽 공원 스케이트장까지 많은 공원에서 스케이트장을 마련하곤 하는데, 송파구 남쪽에 가까운 분들에게는 단연 가든파이브에 있는 아이스 가든 스케이트 장이 좋은 선택으로 되곤 합니다.
가든파이브의 중앙에 아이스 링크는 위치하고 있는데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처럼 크지는 않지만, 비상설 스케이트장으로써는 괜찮은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든파이브 내에 있어서 쇼핑, 영화, 마트 등 여러가지 여가 활동을 겸할 수 있다는 점도 좋구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시설의 수준 대비 높지 않은 가격입니다.
1시간 입장료가 어른은 2천원, 초등학생은 1천원, 중고등학생은 1500원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렌탈은 하루에 1천원으로 전혀 부담이 되지 않구요.
가든파이브가 SH공사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거라서 그런지 장애우나 65세이상 노인은 무료입장입니다^
운영시간은 빙질을 고려해서 1시간 운영하고 10~20분간격으로 빙질관리를 합니다.
매 시간대별 시작시간이 규칙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방문할 계획을 잡으셨다면 이 시간대를 보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구요.
보통 아들과 다녀오면 보통 2시간~3시간 정도, 2~3회 정도 타고 오는 것 같습니다.
렌탈되는 스케이트의 퀄리티도 아이의 발이 민감하기 때문에 무시못하는 데요.
2011년에는 개인사업자가 운영했다가 이번에 가든파이브와 서울문화재단/SH공사가 직접 운영해서 그런지, 2012년 부터 시설이 대폭바뀌어 렌탈 스케이트도 상태가 꽤 양호한 편입니다.
렌탈 스케잍의 발 치수는 10단위이니 참고하세요~
오뎅, 핫도그, 떡볶이, 츄러스 등의 분식을 먹을 수 있는 간이 천막이 운영되고 있구요.
한쪽에는 의무실도 있습니다.
아이스 링크 주변에는 바닥이 목재로 되어 있고 고무를 깔아놓아 운영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예전에 올림픽 공원에 아들과 스케이트를 타러갔을때 환경보다는 너무나 붐비는 사람때문에 진이 빠지곤 했는데요.
가든파이브는 바글거리는 편은 않습니다.
항상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이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작년에는 스케이트장에서 많이 넘어지고, 잘 타고는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안타까워 했었는데, 지금은 이제 곧잘 타네요.
세상에서 뭘 가르치는 직업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아들을 가르치면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자신이 터득한 것을 남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은 역시 쉬운 영역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두신 분들은 가든파이브 오실때 준비하여서 자녀와 스케이트 한번 타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