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를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사용패턴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디바이스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고정관념이나 인식속에서 정해진 사용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더군요.
키보드 독을 장착해서 쓰면 제 인식속에는 이 놈은 무조건 노트북이라는 생각만 들어 초기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패턴으로만 사용하게 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의 피쳐를 본다면 이렇게만 쓰면 너무나 아까운 물건이죠.
다양한 입력수단과 태블릿으로도 활용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저도 모르게 그런 확장된 사용패턴으로 조금씩 사용하는 것을 체험하기도 했는데요.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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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브 스마트 PC의 다양한 입력수단
아티브 스마트 PC는 태블릿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트랙패드/마우스의 입력수단만 가지고 있으면 제한적인 활용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파워풀한 것은 디스플레이에서 터치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티브 스마트 PC를 쓰면서 저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터치에 적응이 되었는지 터치를 해버리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윈도우8은 태블릿 기반까지 고려한 OS이기 때문에 이렇게 터치로 메뉴를 불러올 수 있고..
아티브 스마트PC의 윈도우8은 화면모드가 2개 있기 때문에 좌측끝에서 우측끝으로 터치로 밀면 타일 모드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죠.
또한 윈도우8에서는 이렇게 화면을 분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존과 같은 바탕화면 모드는 멀티윈도우로 사용할 수는 없고, 타일모드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은 멀티윈도우 양쪽에 다 배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스템 종료부터 프로그램 실행, 창크기 변경 등 모든 작업을 터치로 수월하게 할 수 있게 잘 지원되어 있습니다.
또한 S펜/S노트 기능은 태블릿에서 안넣을리가 없죠?
하단에 S펜을 빼서 S노트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노트를 활용하는 개념보다 S펜을 가지고 터치를 보완할 수 있는 점에 더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는 특히나 해상도가 높아서 기존 노트북대비 좀 더 작게보이기 때문에 태블릿모드로 사용할때 S펜을 가지고 클릭을 하는 것이 용이할 때가 있습니다.
TV에 연결해서 영화를 볼때 탈착하게 되는 키보드 독
한동안 사용하면서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의 키보드독을 분리하지 않고 노트북으로 써왔었는데요.
태블릿으로 종종 사용을 하게된 순간은...
제가 거실에 있는 50인치 PDP TV에서 노트북과 연결해서 영화를 보곤 하는데, 아티브 스마트 PC를 연결하려고 할때 당연히 태블릿모드가 간편하겠죠.
그래서 키보드독을 빼고 간편하게 연결해서 봤습니다.
터치를 통해서도 기존 윈도우 화면 모드에서 충분히 운용이 가능하더군요.
이때 태블릿도 되는 것이 좋은 때가 있긴 있구나를 깨닫게 되었죠.
게임을 실행했을때 나도 모르게 가는 손가락 터치
또한 윈도우8 타일모드에서 윈도우 앱스토어가 있죠.
이곳에 간단한 게임들이 많은데요.
이 게임들을 실행해보면 당연히 손이 화면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Birzzle 이라는 게임 아시죠? ios에서도 괜찮은 평을 받았던 게임인데, 윈도우8에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윈도우8 타일모드에서 아예 바깥으로 나와있는데요.
심심할때 아주 적격인 게임입니다.
노트북을 태블릿모드로 바꾸어 이렇게 터치로 하는 게임을 하는 맛도 나쁘지 않네요.
거실 소파로 갔을때는 무조건 태블릿 모드로...
컨텐츠를 만들고 작성할때는 역시 노트북 모드가 좋습니다.
그런데 침대에서 볼때나 소파에서 컨텐츠를 소비할때는 역시 태블릿모드가 편합니다.
소파에서 웹서핑이나 게임을 할때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장점입니다.
그러나 역시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의 경우 무게가 좀 나간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태블릿 모드의 비중이 많으신 분들에게 프로모델보다는 일반 아티브 스마트 PC가 더 적합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사용해보면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같이 사용하기 위해 태어난 아티브 스마트 PC는 윈도우8 의 기능을 적절히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양한 입력수단과 윈도우8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개인별로 이 디바이스의 사용성은 조금씩 차이가 날 것이라고 보여지구요.
어쨌든 여러가지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이렇게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동시에 활용하는 방향은 좀 더 기술발전이 더 이루어지면 더 파워풀한 사용행태를 마련해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