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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거꾸로보는 백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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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황태자 F-Type 타보니 - 재규어 전차종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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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서킷 고객체험 프로그램인 재규어 전차종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고성능 스포츠카나 고성능 세단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런 서킷체험행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는 최근에 국내에 출시한 F-TYPE을 타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존 재규어의 라인업에서 F-TYPE 차종은 가장 재미있고 신선한 스포츠 주행을 보여준 것 같네요.



행사장소는 인제 스피디움

이 서킷이 개장하고 나니 많은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접근성 측면에서도 용인스피드웨이 다음으로 유리한 곳이죠.



서울에 2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  스피디움 재규어 행사장 안내데스크로 가니 명찰을 주는군요.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는 서킷에서 주로 진행되는데요.

서킷에서 차를 타지 않고 대기중이나 설명을 들을 때는 이런 공간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거나 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런 그란투리스모 레이싱 게임도 준비되어 있구요.

이번에보니 골프퍼팅 게임까지 준비를 해놓았더군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재규어답게 헤리티지에 대한 설명을 비중을 두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재규어도 1930년대에 시작된 메이커로 역사가 오래된 자동차브랜드이니 만큼 수많은 명차를 배출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서 이야기할 수 있을때 브랜드라는 것이 더욱 더 자신감 있고 공고히 지는 것을 특히나 자동차 산업에서는 여실히 볼 수가 있죠.



금일 행사 대한 설명을 해주신 직원분도 재규어의 역사와 역사적인 차종들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했는데요.

아래 사진에 LCD에 있는 XJ220이라는 재규어의 슈퍼카,

제가 고등학교때 나온 220마일을 달릴 수 있는 예술적인 차였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알루미늄 바디임을 강조하는 재규어

스포츠성을 가진 차종은 알루미늄 소재의 비중이 엄청나게 커졌죠.

F-TYPE도 역시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고 접착제와 리벳본딩으로 강성을 높이면서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F-TYPE으로 택시드라이빙을 할 메인드라이버 소개가 있었구요.

다른 스탭 소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행사의 실질적 주인공 재규어 F-Type 입니다.

F-Type은 재규어 E-Type을 계승하는 모델로 40년만에 부활한 정통스포츠카입니다. XK와 같은 그랜드투어링이 아닌 드라이빙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정통스포츠카죠^

E-Type을 보실려면 예전 서울모터쇼의 재규어 E-Type/F-Type 포스팅을 참고하시구요^

F-Type의 엔트리 그레이드는 F-Type V6 340마력 , 그위에 F-Type V6 S 380마력 짜리가 있구요.


 

국내에는 아직 안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는 가장 고성능인 F-Type V8 S 그레이드는 495마력까지 올라갑니다.

아래 사진이 그 놈이죠.

재규어 F-Type이란 차종은 어느 어느연령대가 이 차종을 타더라도 어울릴만한 그런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F-Type의 인테리어 또한 화려한 외부디자인에 걸맞게 화려한 모양새를 자랑합니다.

좌우대칭이 아닌 운전자 지향적 센터페시아와 군데군데 마감과 재질은 재규어브랜드 차종은 최상급에 해당되는 느낌이구요.

중앙에 송풍구가 안보이죠?

공조를 사용하면 센터페시아 상단에 송풍구가 올라가면서 개방됩니다.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죠^



미션은 다이얼식 미션은 아니지만 왼쪽 고성능모드인 플래그 모드가 레버식으로 구현된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계기판은 외부/내부 디자인을 감안하면 좀 수수합니다.

시인성은 좋지만 다른부위의 화려함을 좀 못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아쉬움이 남지요.



일정속도 이상으로 주행을 하면 이렇게 가변스포일러가 올라와서 다운포스를 일으키도록 되어 있구요.

 


서킷에서 F-Type으로 주행할 시간!

레이서분도 동승한번 하고 제가 직접 3Lap을 돌 수 있었구요.

그 이후에는 인스트럭터가 화끈하게 몰아주는 택시드라이빙으로 추가적으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자, 일단 F-Type 타보면서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익히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배기사운드가 화끈합니다.

재규어가 이런 소리를 내어주기도 하는군? 이란 신선함

그리고 XKR이 보여준 넘실넘실이 아닌 짱짱한 바디강성과 땅에 달라붙는 듯한 밸런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통 스포츠카네요^!



F-Type의 리어뷰또한 너무나 날렵하면서 기품을 잃지 않았는데요.

아마도 포르쉐 박스터와 비슷한 가격으로 경쟁하면서 재규어만의  다른 포지셔닝과 다른 분위기를 주는 스포츠카로 인정이 될 것 같네요.



F-Type의 뛰어난 스포츠성과 함께 인제 스피디움의 서킷코스는 충분한 재미를 주었는데요.

좌우 코너가 많고 업다운이 많은 코스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재미를 느끼기에는 국내 서킷중에는 최고라 생각되네요.



F-Type 첫 주행때는 국내레이서인 윤광수 선수가 조수석에서 지도를 해주었구요.( 잘생겼지요?^)



택시드라이빙때는 외국인 인스트럭터와 최명길 선수가 타이트한 주행을 해주었는데, HD캠으로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재규어 F-Type으로 달린 영상을 담아왔으니, 서킷이 궁금하신 분들, F-Type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참고하세요.^



자, F-Type으로 스포츠 서킷 주행이 끝나고

이제 재규어XJ와 재규어XF로 서킷주행과 슬라럼/짐카나 프로그램으로 들어갑니다. 



XJ는 재규어의 기함답게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데요.

센터페이사 상단의 재규어 시계와 좌우의 송풍구가 정말 특이하고, 재규어 XJ/XF에 적용된 다이얼 미션도 재규어만의 차별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XJ의 계기판은 풀 그래픽 LCD로 되어 있다는 사실 다 아실텐데요.

어떤 계기판보다 화려한 것이 사실입니다.



XJ와 XF로도 서킷주행을 했는데, 재규어가 소프트하고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성향이나 이런 코너가 급한 서킷에서도 차체가 쉽게 밸런스가 깨지거나 휘청임의 느낌을 주지는 않다는 사실.

XJ는 5미터가 넘어가는 바디임에도 의외로 쉽게쉽게 코너를 공략할 수 있었구요. 

XF는 XJ와 같은 엔진 스펙으로 서킷주행을 했었는데 XJ보다 경쾌한 반응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재규어 XJ/XF 서킷주행은 조성민 레이서와 권봄이 레이서가 스탭역할을 해주었구요.



이제 마지막 슬라럼/짐카나 코스입니다.

XJ 3.0 가솔린과 XF 2.2디젤로 파일런으로 계획된 지그재그 코스를 돌며 차량으 특성과 반응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역시 재규어 세단 차종답게 악셀을 깊게 밟아도 즉각적인 반응보다는 부드럽게 점진적으로 나가는 반응이 인상적인데요.

세단에도 즉각적인 반응을 원하는 오너라면 좀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재규어의 아이덴티티이고 지금까지 지켜오면서 재규어만의 느낌을 잡아온 것이죠.

이런 특성에서 고성능 모드인 플래그버튼만 누르면 하체나 단단해지면서 좌우 슬라럼이 바닥에 붙어돌아가는 듯한 필링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짐카나 코스에서는 슬라럼, 원돌이,8자 코스 및 레인체인지 코스까지 다양하게 설계해서 차를 종합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구요. 



이렇게 재규어 고성능 전차종 모델을 가지고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 행사가 진행되었구요.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수료증 및 수고한 스탭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다른 메이커의 서킷행사도 몇번 가봤지만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일단, F-Type의 존재감이 확실했다는 것..

        인스트럭터가 참가자들에게 최대한 꼼꼼히 드라이빙 스킬을 알려주려고 노력했다는 점 을 들 수가 있겠네요.

재규어가 디자인 측면에서 젊게 바뀌고 부터 국내에서도 판매신장세가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F-Type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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