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올 뉴 CLS 런칭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현행 CLS는 2세대 모델인데요. 그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온 것이죠.
전보다 프론트 마스크 부분에 변화가 좀 있더군요.
좀 더 볼륨감과 곡선이 가미된 범퍼하단 부분, 그리고 그릴 디자인에도 살짝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세대 모델의 범퍼 하단에 있던 주간주행등(LED)가 없어진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주간주행등은 디자인적으로도 포인트가 되면서 세련미를 주는데 많은 역할을 하기도 하죠.
이런 하단 주간주행등은 바로 이것때문에 헤드라이트로 들어버렸더군요.
벤츠의 새로운 LED Technoloy '멀티빔(Multibeam) LED 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최근 아우디 매트릭스 LED라는 기술이 선보였는데, 벤츠의 경우에 은근슬쩍 신기술을 발 빠르게 채용을 하는 브랜드죠.
이 LED 램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차세대 헤드램프 기술 '멀티빔 LED'을 선보인 것이죠.
자, 멀티빔 LED의 기능은 상당히 다양한데요.
일단 한번 공식 영상을 한번 보시죠.
멀티빔 LED는 야간에 차량의 방향성에 따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기본이고, 고속도로에서 1차선을 달릴때 반대편 1차선에 영향을 주는 좌측 LED 램프를 자동으로 꺼주기도 하고, 전방 450m가 넘는 거리까지 광원이 도달하게 되는데 , 내 앞차의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게 아주 수많은 LED를 제어해서 이런 것들을 만들어 냅니다.
아래 사진처럼 제어를 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리고 도로환경을 카메라로 스캔하여 차량이 원형 로터리를 지날때면 좌우측 넓게 비춰주기도 하죠.
이런 멀티빔 LED 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날 행사장에서도 자세히 다루어졌는데요.
한국어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Multibeam의 세부기능이 궁금하시면 아래 영상이 나을겁니다).
2층에 전시되어 있는 CLS 63AMG를 보니 적용된 멀티빔 LED가 그릴, 범퍼하단부위의 마무리와 너무 잘 어울리더군요.
물론 AMG 모델은 역시 엔진룸이 가장 전위적이긴 하지만요^^
올 뉴 CLS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변화 이외에는 이 멀티빔LED의 적용이 가장 큰 변화라고도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은데요.
헤드라이트의 진화도 끝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밝게, 더 안전하게, 더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드는 또 하나의 생각은 이렇게 진화하면 정말 운전자로써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런 기술이 들어간 헤드라이트를 수리해야한다면 한편 수리비의 수준은 갈수록 올라가는거 아닌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부품비용까지 오르지 않으면서 기술의 진화를 바라는것은 큰 욕심인가요?^^
이상 벤츠 멀티빔LED 소식이었습니다.